(사진 : CBC)
캐나다 프레이저 연구소에서 앨버타 전역의 초등학교 순위를 발표했다. 이 순위 보고서는 앨버타 전역의 공립, 가톨릭, 불어, 사립학교 813개를 대상으로 정리된 것으로, 앨버타에서 동일하게 치러진 주 학력평가 시험 결과를 토대로 그 순위가 정해졌다. 그리고 그 결과, 캘거리의 사립학교인 캘거리 프렌치 앤 인터내셔널학교(Calgary French and International School)와 에드몬톤 공립학교인 마운트 플레전트(Mount Pleasant) 학교가 10점 만점에 9.7점으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이외의 상위 5개 학교는 캘거리의 마스터스 아카데미(Master's Academy), 클리어 워터 아카데미(Clear Water Academy), 웨버 아카데비(Webber Academy)가 차지했다. 캘거리 공립학교 중에서는 가톨릭 교육청 소속의 세인트 필립(St. Philip) 초등학교가 9.1점으로 앨버타에서 12위를 차지하며 가장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 한편 교육청들은 오랜 기간 동안, 프레이저 연구소의 학교 순위는 순간의 결과만 보여줄 뿐 학교의 모든 것을 말해주지는 않는다고 주장해왔다. 그리고 앨버타 교사 연합 회장 마크 램산카는 이처럼 한 번의 시험 결과로 결정되는 학교 순위는 앨버타 주민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할 뿐이라며 보고서 결과를 부정하고 나섰다. 한편, 프레이저 연구소에서는 앨버타 초등학교 중 52개를 최근 5년간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인 학교로 선정했으며, 이 학교들 중 35%는 캘거리와 에드몬톤에 위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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