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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대학, 보수 및 유지비용에 휘청
직원들과 학생들은 학교 시설과 새 프로젝트들에 불안
 

노후되어가는 인프라스트럭쳐와 점점 더 붐비는 교실을 불평하는 캘거리 대학의 직원들과 학생들은 대학 행정부가 올해 줄어든 예산으로 인해 지연된 4억 5천만 불 상당의 보수 및 유지 프로젝트를 어떻게 감당할지가 걱정된다고 입을 모았다. 게다가, Taylor Institute for Teaching and Leaning과 내년 완공으로 예정되었던 엔지니어링 부서 등의 주요 프로젝트 들도 역시 캘거리 대학이 어떻게 진행시켜야 할지 궁금하다고 걱정 어린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캘거리 대학 내 4천 명의 직원을 대표하는 Alberta Union of Provincial Employees Local 52의 의장인 케빈 배리는 “모든 직원들은 이미 극도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상태”라며, 캘거리 대학이 크고 작은 프로젝트를 위해 사상 최고로 많은 컨트랙터들을 이미 고용했고 이는 많은 비용이 들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배리는 지난 3년간 캘거리 대학은 심각한 적자를 겪은 데에 2013년에 7% 예산 감축을 맞은 것에 이어 올해에도 5-9%의 예산이 추가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며 대학이 약 4억 불의 보수 비용을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캘거리 대학의 매니지먼트 분석에 따르면 작년 학교 웹사이트에 게재된 재정 보고서에는 대학이 ‘심각한 재정위기’상태인 것으로 나타나있으며, 특히 인프라스트럭쳐 보수 프로그램은 작년 주정부에 의해 40%가량 예산이 삭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배리는 “주정부에 의해 예산이 제한된 것은 알지만, 이 보수 프로그램에 대한 예산을 줄이는 것은 앞으로 대학을 보수하며 유지시키는 것에 큰 타격을 주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캘거리 대학의 드루 마샬은 “다른 공공분야의 조직들과 같이 이는 캘거리 대학에 진행 중인 문제점이지만, 이에 대한 예산은 매년 주정부로부터 나오는 것으로, 이 예산에 대한 아직 어떠한 변화도 기대할 수가 없다.”라고 전하며, 대학 행정부는 이 문제를 확실히 인지하고 있으며 해당 부처와 함께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캘거리 대학 학생 연합의 레비 닐슨은 학교의 보수 및 유지가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은 붐비는 교실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닐슨은 “교실에 비해 지나치게 많은 학생을 받아 실제로 계단에 앉아서 수업을 듣는 학생들도 있다.”라고 전하며, 캘거리 대학이 현재 수용 가능한 인원보다 3천 명 가량 더 많은 인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닐슨은 또한 보수 및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비용은 꾸준히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캘거리 대학은 2013년 가을경 400여 개의 추가적인 공간을 만들, 1억 6천만 불 예산의 엔지니어링 빌딩 확장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 캘거리 대학의 학장인 엘리자베스 캐논은 당시 앨버타의 많은 대학들이 예산 감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캘거리 대학은 최고 수준의 엔지니어링 학부에 대한 전국적, 세계적인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이 프로젝트를 반드시 진행해야만 하며, 정부와 함께 예산 및 지원에 대해 협의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었다. 하지만, 그로부터 1년 반이 지난 후, 앨버타는 유가의 저공비행과 새로운 주수상이 모든 정부 부서들이 재정적인 부담을 함께 안고 갈 것을 지시함에 따라 추가적인 예산 감축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엔지니어링 빌딩 프로젝트는 기존의 11,100 sqm에 18,00 sqm의 공간을 추가적으로 만들며 2016년에 완공을 예정했었다. 또 다른 프로젝트로는 4천만 불 예산의 Taylor Institute for Teaching and Learning으로 복층 4천 sqm의 새로운 리서치 빌딩을 2016년까지 완공을 계획했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5-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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