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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정부 교육청 이름 교체 명령에 CBE 불만 표출... 이름에 “공립”도 이제 사용 금지
 
앨버타 주정부에서 교육청 이름 표준화를 위해, 9월 1일 부로 주 전역의 교육청은 교육법에 맞지 않는 이름을 법적으로 변경해야 한다고 명령한 것에 대해 캘거리 교육청(Calgary Board of Education, CBE)에서 불만을 표출하고 나섰다.
교육청 이름이 오랜 기간 이용되어 친숙한 Calgary Board of Education에서 교육법에 맞춘 Calgary School Division으로 바뀌면 각종 계약서, 부동산 명의 등 법적 서류 교체에 많은 비용이 소요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CBE 교육위원들은 투표를 통해 지난 10일, 교육부 장관에게 편지를 보내 이름을 유지할 수 있도록 요청하기로 결정한 상태다.
그러나 교육부 장관 비서 콜린 애치슨은 CBE의 이전 법적 이름은 원래 Calgary School district No. 19 이었다면서, 건물이나 웹사이트, 편지 상단의 회사명 등은 Calgary Board of Education를 브랜드명으로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이름 변경에 대한 비용은 미미할 것이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그리고 CBE 교육위원들이 이름 법적 유지를 요청할 것에 대해, 애치슨은 교육부에서는 주 전역의 교육청 이름을 규격에 맞출 계획이기 때문에 이 요청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밖에 교육청 이름을 규격에 맞추기 위해서는 41개 교육청 중 공립(Public)이 들어가거나, 뒤에 숫자가 들어간다면 이를 모두 빼야 한다. 그리고 공립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교육청은 포트 맥머리, 레드 디어 등 8개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학생 권리 보호 단체 Support Our Students의 대변인 바브 실바는 UCP 주정부에서 공립과 사립학교의 경계를 흐리려는 것이 아니냐고 그 숨은 뜻에 대한 의문을 표시하고 나섰다. 실바는 이는 “민영화의 첫 단계인 공교육 훼손을 위한 엄청나게 신중하고 전략전인 계획”이라면서, “먼저 기반을 약화시키고, 부족한 예산을 지급한 뒤, 민영화를 시작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실바는 Calgary Board of Education에서 위원회를 뜻하는 ‘Board'라는 단어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CBE는 4년에 한 번 민주적으로 투표를 통해 교육의원을 뽑지만 사립이나 차터 스쿨은 그렇지 않으며, CBE의 이름이 바뀌며 이 사실도 묻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9-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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