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타 주는 COVID-19 경제 위기 동안 일자리 600개를 창출하기 위해 1억 달러를 투자해 캘거리지역 2곳을 포함, 앨버타 전역에 5곳의 학교 건설과 개교를 빠르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드리아나 라그랑지(Adriana LaGrange) 교육부 장관은 “이번 5개 학교 신설 프로젝트를 가속화하는 것은 경제 활성화를 위한 앨버타 계획의 중요 부분이다. 이들 신설 학교는 우리 아이들에게 현대적인 배움의 장소를 제공함으로써 미래를 위한 토대를 마련함과 동시에 앨버타인들에는 다시 일자리로 돌아가게 하는 일석이조의 조치"라고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교육청들이 우선 순위를 두고 있는 건물에 대한 새로운 자금이 포함되며, 모두 9월에 건축을 시작해 2022년 가을에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발표에 포함된 캘거리 지역의 두 개 신설학교에는 이미 CBE 웹사이트에 개교할 학교로 올라가 있지만 개교 날짜가 정해지지 않은 어번 베이(Auburn Bay)의 K-4 공립학교와 캘거리 가톨릭 교육청(CCSD) 소속의 코크레인에 있는 K-9 학교가 포함되어 있다.
CBE 대변인 메건 게이어(Megan Geyer)는 “이번 발표로 어번 베이의 학생들이 예상보다 빨리 새로운 초등학교를 다닐 수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CCSD의 이사장 메리 마틴(Mary Martin)은 교육청이 코크레인에 K-9 학교를 신설하게 되어 기쁘지만, 여전히 에어드리 소재 고등학교의 다급한 보수공사 자금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CCSD는 자본계획에서 St. Martin de Porres 고등학교의 혁신적이고 비용 효율적인 개선을 최우선 중요 프로젝트로 계속 옹호하고 있으며, 이 개선공사는 2004년 자본 계획에서 처음으로 우선 순위에 올린 프로젝트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에드먼튼으로 승인이 난 K-9 학교 두 곳 중 하나는 공립이고 다른 하나는 가톨릭 학교이며, 다섯번째 학교는 에드먼튼 북쪽 리갈(Legal)에 있는 K-9 불어 학교이다.
프라새드 팬다(Prasad Panda) 인프라 장관은 “5개 학교 신설과 같은 공공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는 필요한 인프라에 투자하고, 앨버타인을 다시 일하게 하는 정부 경기 부양책의 필수 요소”라고 전하며 "바로 착수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식별하고, 프로세스를 가속화해 가능한 빨리 건설을 시작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새로 발표된 프로젝트를 위해 9월까지 건설이 순조롭게 시작될 거라는 희망에도 불구하고, 현재 건설중인 학교의 건축 지연 가능성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남아 있다.
올 가을 캘거리 공립학교 세 곳이 학생 1,800명에게 문을 열 예정으로 있으나 주정부는 COVID-19 확산으로 상황이 복잡해져 지연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코벤트리 힐스, 크랜스턴과 에버그린 커뮤니티의 K-4 학교 세 곳 모두 건설이 3분의 2 정도 완료된 상황이며, 각각 6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또한 건설 인부들이 현장에서 계속 작업하고 있지만, 앨버타 인프라 공무원들은 작업자의 건강 및 안전, 그리고 세계에서 오는 특정 건축 자재의 주문에 앞으로 어려움이 있을 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더그 포드(Doug Ford) 주수상이 비필수 건설 공사를 중단한 온타리오 주와 달리 앨버타주는 주 전역에서 계속해서 건설할 수 있도록 허가하고 있다.
하지만 앨버타 인프라부 대변인 헤이든 플레이스(Haydn Place)는 주정부 공무원들이 COVID-19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지 지켜보고 있으며, 상황이 악화되면 언제든지 변경할 수 있다고 말했다.
플레이스 대변인은 앨버타의 일부 작업장은 이미 개별 근로자가 COVID-19 증상을 보여 현장 인부 모두 14일 동안 자가 격리를 강제해 공사장은 2주 동안 폐쇄에 들어갔다.
또한 건설 현장, 특히 소규모 작업 공간에서 물리적 거리두기 규정을 유지하는 것도 또다른 어려움이다.
이어서 플레이스는 지난 화요일 새 프로젝트의 건설일정은 2년에 걸쳐 유지되어야 하며, 1억 달러 투자는 5개 학교 신설과 이를 위해 고용된 560명의 건설직원에 대한 자본 비용으로 사용된다고 첨언했다.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