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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공립 교육청, 1,900명 정리해고, “정상화되면 다시 채용”
(사진: 캘거리 헤럴드) 
지난 달 앨버타 주정부가 교육 예산을 삭감하자 캘거리 공립 및 가톨릭 교육청은 일시적으로 해고를 단행했는데 COVID-19 사태까지 겹쳐 휴교령까지 내리게 되었다.
캘거리 공립교육청(CBE)은 지난 주 목요일 파트 타임과 풀 타임 직원 1,900명에게 임시 해고 통지를 전달했다. CBE는 앨버타 주정부 발표 후 2019-20년 예산에서 2,100만 달러의 타격을 입었지만, COVID-19 대응에 교육청 당국의 자금 약 1억 2천 8백만 달러를 전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CBE의 책임 교육감 크리스토퍼 어시(Christopher Usih)는 “이번 임시 해고통보를 받은 1,900명의 직원 중 약 1,030명은 파트 타임 아침과 점심 수퍼바이저이며, 나머지는 파트 타임 청소직원과 도서관 보조, 강사(직업과 기술 교육), 심리학자, 언어 병리학자, 기타 행정 및 지원직들”이라고 전했다.
해고통지를 받은 직원의 최종 근무일은 4월30일이다. CBE는 이들 직원들은 통지기간 후 연방 소득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CBE는 대체 교사와 같은 계약직 직원에게 해고 통지를 하지 않았으며, 이번 학년도 말까지 이들을 위한 "제한된 업무가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육청은 정리해고로 가닥을 잡기 전에 우선 행정 비용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CBE는 교실 수업 취소로 비용을 절감하고, 현재 중단된 프로젝트에 할당된 자금을 전용해 일자리 천개를 구했다고 밝혔다.
CBE가 우선 순위로 유지하고자 하는 직원은 원격학습 지원에 필수적인 학교기반 지원 직원이라고 말했다. 교육청의 교육보조 직원 880명은 모두 6월 말까지 일자리를 유지하게 된다.
Support Our Students 옹호 그룹의 대변인 바브 실바(Barb Silva)는 CBE가 학생과 교사가 원격 학습으로 전환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보조 직원들을 유지하기로 해 기쁘다고 전했다.
실바는 “CBE가 당면한 일을 잘 수행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청이 가능한 많은 교육보조 직원을 유지하려는 방식에 감사한다. 이런 상황에서 이들 역할의 가치를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캘거리 가톨릭 교육청(CCSD)은 지난 주 초 학교장이 해당 직원에게 해고 통보하는 방식으로 파트 타임과 풀 타임 지원 직원 950명을 감원했다. 가톨릭 교육청은 성명서를 통해 “캘거리 가톨릭 교육청은 한 가족으로 이번 임시 정리해고는 매우 어려운 결정이었다. 학교가 정상화되어 직원들을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CCSD는 예산 삭감으로 인해 해고했던 지원 직원을 모두 재고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3월16일 COVID-19 지역사회 확산으로 모든 수업을 취소한다고 발표하면서 앨버타 학교는 교실 수업을 전면 중단했다.
주정부는 교육기금 삭감은 일시적인 것이며, 수업은 온라인으로 계속 한다고 밝혔다.
아드리아나 라그랑주(Adriana Lagrange) 교육부 장관은 앨버타 학교 당국이 2019-20학년도에 전액을 지원받을 것이라고 발표한 후 2주만에 삭감예산이 발표되었다.
실바 대변인은 CBE를 포함한 공립학교 교육청들이 COVID-19으로 교육자금이 유지될 수 있도록 사수할 필요가 있으며, 특히 가을에 올 수도 있는 제2 또는 제3의 바이러스 위험을 위해서라도 그렇다고 강조했다.
장관은 “공교육이 이번 위기로 사실상 약화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주에서 옹호할 큰 교육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예산 삭감 당시, 앨버타 교사 협회(ATA)는 약 6,000명의 대체 교사와 20,000 명의 지원 직원이 삭감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번 정리해고는 CBE 역사상 가장 큰 규모다.
어시 교육감은 “모든 직원은 각각 학교와 학생을 지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해고 통지를 받은 직원들은 동료, 특히 학생과 가족들이 그리워할 것”이라고 말하며 “교육청은 주정부가 교실수업을 다시 시작하게 되면 직원을 다시 부를 것”이라고 전했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0-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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