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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정상 등교 결정에 엇갈린 반응 - 교육청은 만족, 학부모, 교사는 우려
 
앨버타 주정부에서 지난 21일, 9월의 정상 등교를 발표한 것에 대해 캘거리의 교육청들은 만족을, 일부 학부모들과 교사들은 우려를 표시하고 나섰다.
캘거리 공립 교육청(CBE)의 학교 개선 책임자 조앤 피트맨은 주정부의 발표로 학생 12만 8천명이 안전하게 학교로 돌아올 수 있는 시간을 준비하는데 충분한 시간이 주어졌다는 입장이다. 피트맨은 또한 주정부에서 2억 5천만불의 사회기반 시설 지원금을 학교 안전 향상에 이용할 수 있다고 결정한 것도 도움이 된다면서, 예산 안에서 개인 보호 장비 등 필요한 자원을 구매하고 안전 지침을 지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캘거리 가톨릭 교육청(CCSD)도 학생들의 정상 등교가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다는 주수상 제이슨 케니의 발언에 동의하면서, 100명의 보조 교사를 채용해 병이나 자가 격리로 인해 자리를 비우는 교사들의 공백을 메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CCSD 책임 교육감 브라이언 스줌라스는 수 주간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준비했으며, 모든 직원들에게 제공될 안면 보호 쉴드에 대한 예산 작업도 마쳤다고 알렸다.
그리고 스줌라스는 정상 등교가 이뤄지지 않으면 원격 수업으로는 따라잡을 수 없는 교육의 공백이 발생한다면서, 이미 수 개월 전에 학교 문을 다시 연 다른 국가들이 정상 등교가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러나 앨버타 교사 연합(ATA)의 회장 제이슨 칠링은 주정부의 모호한 안전 지침을 놓고 교사들 사이에서의 우려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주정부에서는 분명하고 상세한 위험 완화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칠링에 의하면 ATA는 직접 앨버타 대학교의 전염병 전문가를 채용해 팬데믹으로 인한 위험 요소를 살피도록 하고 있다.
학생 권리 보호 단체 Support Our Children의 교육 운동가 마데나 무사도 복도의 많은 학생들로 인한 위험과 일부 학교의 팬데믹 대처 능력에 대해 의문을 표시하고 나섰다. 무사는 주정부에서 여름 학기를 들은 비교적 적은 숫자의 학생들을 모델로 삼아 가을에 안전한 정상 등교가 가능하다고 주장하는 것은 말이 안되는 소리라고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 밖에 앨버타 학부모 위원회의 회장 브랜디 라이는 주정부의 예산 삭감으로 지원 교사들이 줄어든 상황이 특히 장애 학생들과 약한 면역체계를 가지고 있는 학생들에게 어려움을 가져올 수 있지만 주정부에서는 이에 대해 언급이 없었을 뿐 아니라 이번 결정에는 학부모들과의 협력도 빠졌다고 지적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20-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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