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CBE, “대면수업 선택한 학생은 온라인수업 변경 못해” - 비평가들, “온라인 수업 선택할 수 있어야”
사진: 캘거리 헤럴드 
캘거리 공립 교육청(Calgary Board of Education, CBE)이 대면수업을 선택한 학생들이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할 수 없다고 결정해 비난을 사고 있다.
이번 주부터 대면수업을 받던 7-12학년 학생들이 온라인 수업으로 옮겨 갔지만, CBE는 이 학생들이 새해 대면 수업이 재개될 때 집에 남아있을 수 있는 옵션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CBE는 적당한 양의 자원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 있지만, 9월부터 허브 온라인 수업을 듣고 있는 학생들은 내년 2월 1일에 시작하는 2학기 수업 때 대면수업으로 돌아갈 수 있다.
CBE 수석 교육감 크리스토퍼 우시(Christopher Usih)는 이번 주 가정 통신문을 통해 “코비드 현 상황을 감안할 때 2학기에 대면수업에서 허브 온라인 학습으로 변경하는 것을 허용할지에 대해 고려해봤다. 하지만 학습의 연속성을 보장하고, 교직원이 대면수업에서 허브로 이동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대면수업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새해에 온라인 수업에 대한 새로운 신청을 수용할 수 없다. 2학기에 가능한 선택은 Hub 온라인 수업에서 다시 대면수업으로 돌아가는 한 가지 방법뿐."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옹호자들은 8월 말에 대면 수업을 선택한 가정들이 그 당시 상황이 지금처럼 심각했다면 다른 결정을 내렸을 것이라고 말한다.
학생들은 코비드 확진자가 폭증하고, 수천 명의 학생과 수백 명의 교사들이 자가격리에 들어갈 수밖에 없는 상황 속에서 새로운 방역지침에 대해 적응하면서 불안감이 고조되는 등 전례없는 혼란의 가을 학기를 극복하고 있다.
지난 주 제이슨 케니 주수상은 쇼핑몰과 레스토랑, 바, 카지노는 수용인원을 줄여서라도 문을 열면서 7~12학년 학생들은 온라인 수업으로 변경해야만 한다고 발표했다.
모든 학생들은 12월 19일부터 1월 3일까지 겨울 방학에 들어간 후 1월 4일부터 1월 8일까지 일주일 동안은 온라인 학습을 하고, 1월 11일에는 모든 학년의 대면 수업이 재개된다.
그러나 이전에 대면수업을 선택한 학생들이라면 두려워하거나 새로운 온라인 포맷에서 잘 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다시 대면 수업으로 돌아가야만 한다.
7, 8, 10학년 세 명의 십대 자녀를 둔 새라 비버(Sarah Bieber)는 지금까지 온라인 수업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면서 "아이들 모두가 잘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버는 교사들이 아침에 우선 출석을 체크하고, 학생들에게 실시간 수업과 질문 또는 반 토론을 할 수 있게 웹 링크를 보내 수업이 대면학습과 동일한 일정으로 진행된다면서 “학생들이 교사뿐만 아니라 반 친구들과도 소통할 수 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아이들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완전히 알고 있으며, 체육 교사조차도 창의적이어서 아이들이 운동하고 있는지 확인한다."고 덧붙였다.
비버는 크리스마스 휴가 이후에 아이들이 대면 수업으로 돌아가는 것을 보고 싶지만 계속 집에서 수업을 받고 싶은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는 선택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면서 “지금과 같은 전례없는 시대에는 어느 정도의 유연성을 제공하는 것이 합리적이며, 온라인 수업을 계속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면 자원 측면에서 극적인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주 새로운 규제가 발효되기 전 CBE 소속 57개 학교에서 156명의 코비드 확진자가 나와 4,000명 이상의 학생과 300명의 교사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하지만 주말이후 CBE 34개 학교에서 40명의 확진 사례가 보고되었다.
Support Our Students의 대변인 메디나 무싸(Medeana Moussa)는 학생들이 아직까지 어려움에 직면해 있기 때문에 가정들이 온라인 수업을 계속할 수 있는 선택권이 있어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학생과 가정들은 이미 많은 혼란을 겪었지만, 융통성을 발휘할 수 있었다.”면서도 “주정부는 어떠한 유연성도 보이지 못하고 있으며, 교육청에 융통성있는 자원을 제공하지도 못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0-12-03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로또 사기로 6명 기소 - 앨버.. +4
  웨스트젯 캘거리 직항 대한항공서..
  성매매 혐의로 억울한 옥살이 한..
  버스타고 밴프 가자 - 레이크 .. +5
  캘거리 의사, 허위 청구서로 2.. +1
  캘거리 고급주택 진입 가격 10..
  주정부, 전기요금 개편안 발표..
  미 달러 강세로 원화 환율 7%..
  캘거리 부동산 시장, 2024년..
  “주택정책 너무 이민자에 맞추지..
댓글 달린 뉴스
  트랜스 마운틴 파이프라인 마침내.. +1
  캐나다 동부 여행-뉴욕 - 마지.. +1
  동화작가가 읽은 책_59 《목판.. +1
  버스타고 밴프 가자 - 레이크 .. +5
  캘거리 초미의 관심사, 존 Zo.. +1
  캘거리 존 Zone 개편 공청회..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