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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정부, 교사 수칙 변경 - 확진자 나왔어도 수칙 잘 지켰다면 격리 불필요, 해당 학생은 자가격리 들어가야
사진: 캘거리 헤럴드 
지난 가을 이후 공립학교 직원과 학생들이 24,000회 이상 자가격리에 들어가면서 앨버타 헬스 서비스(Alberta Health Services, AHS)는 직원 부족 현상을 줄이기 위해 격리에 관한 프로토콜 변경을 발표했다.
지난 화요일 제이슨 케니(Jason Kenney) 주수상이 발표한 주정부 추가 제한에는 학교에 관한 지침은 빠져 있었다. 다시 말해, 지금처럼 K-6학년 학생들은 대면수업을, 7-12학년 학생들은 11월 30일부터 해온 온라인 수업을 계속하게 된다.
캘거리 공립 교육청(Calgary Board of Education, CBE)의 행정부는 지난 화요일 이사회에서 새로운 데이터로 9월 학교가 시작된 이후 코비드-19 확진사례로 인해 학생과 교직원들이 24,135회의 자가격리에 들어가야만 했으며, 이 숫자에는 여러차례 격리에 들어간 경우도 포함되어 있다고 확인해 주었다.
총 격리 수가 11월에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면서 학생과 교직원의 자가격리 건수는 16,303 건에 달했으며, 10월 총 5,541건과 9월 2,291건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학교 개선 담당 CBE 교육감 조엔 핏맨(Joanne Pitman)은 "이 데이터는 사례와 연관된 각각의 격리를 나타내는 것으로 누군가가 격리를 처음으로 하는 것인지 또는 다섯 번째 하는 것인지 상관없이 매번 데이터로 잡힌다."고 말했다.
AHS 프로토콜에 따르면, 격리는 동네 산책을 포함해 집을 벗어나 다른 곳으로 움직이는 것조차 해서는 안되기 때문에 특히 어린이들에게 매우 제한적이고 어렵다.
이어서 핏맨은 "격리 기간 중 유일하게 할 수 있는 것이라곤 뒷마당에서 신선한 공기를 마실 수 있는게 다이며, 그것도 개인 소유지여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앨티아 아담스(Althea Adams) 이사는 “정말 힘든 일이다. 격리 조치를 취한 후 이제 자유롭다고 생각했는데 또 다시 격리에 들어가야 했다. 내게 벌어졌던 일.”이라며 자신의 사례에 대해 말했다.
9월 이후 CBE는 493명의 학생과 58명의 직원이 코비드-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체적으로 CBE 학교는 총 245회 코비드 영향을 받았으며, 131개 학교에서 1건, 91개 학교에서는 2~4 건, 23개 학교에서는 5건 이상의 코비드 확진자가 나왔다. 사례를 학교별로 보면, 초등학교 118곳, K-9 학교 91곳, 중학교 63곳, 고등학교 49곳, 그리고 특수학교 6곳이 영향을 받았다.
8일(화) 오후 발표된 새로운 주정부 규제로 12월 13일부터 바, 레스토랑, 카지노 모두가 폐쇄되며, 핵가족 외의 모든 옥외 모임이 금지된다.
지난 4일(금) 주정부는 코비드로 인한 여러 복잡한 어려움과 격리가 지속되면서 교사의 밀접 접촉에 관한 새로운 프로토콜을 발표했다. 이전에는 교내 AHS 접촉 조사에서 감염 확진자가 나오면 같은 교실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밀접 접촉으로 간주되어 격리에 들어가야만 했다.
그러나 AHS 대변인 케리 윌리엄슨(Kerry Williamson)은 프로토콜에 따르면 너무 많은 교사와 교직원이 실제로 확진 학생과 밀접 접촉을 하지 않았더라도 격리하도록 되어있다면서 “이러한 이유로 AHS는 학교환경 밖에서 밀접 접촉을 평가하는 데 사용하는 방법과 유사한 기준을 사용해 사례별로 교사/직원을 판정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즉, 교사가 누적해서 15분 이상 학생과 2미터 이내에 있지 않았음을 확인시킬 수 있고,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과 같은 다른 프로토콜을 지켰다면 자가 격리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CBE 관계자는 7~12학년이 모두 온라인 수업으로 옮겨간 이후로 직원 배치에 대한 어려움이 덜 하고, 대체 직원들이 현재 거의 모든 공석을 매일 채울 수 있다고 말했다.
CBE 인사 담당 교육감 랍 암스트롱(Rob Armstrong)은 "격리에 들어간 직원들로 확실히 부족 상황에 있지만 현재는 하루 한 자리정도만 채우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학생들은 프로토콜에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AHS는 확인해 주었다.
윌리엄슨은 “일반적으로 누적 15분 이상 교실을 공유한 모든 학생들은 밀접 접촉으로 간주되며, 마스크 착용에 관계없이 14일 동안 격리해야만 한다. 이는 코호트의 학생들이 교실, 복도와 바깥에서 서로 가질 수 있는 다양한 상호작용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CBE의 새로운 데이터는 팬데믹과 연관된 스트레스와 두려움, 고립의 사회적 영향을 포함한 코비드-19의 영향에 대한 보고서의 내용과 일치했다.
그 중에는 "외로움, 슬픔, 사별"과 "특히 필수 서비스 근로자를 포함해 바이러스에 감염되었거나 노출된 것으로 여겨지는 개개인에 대한 비난"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코비드로 인해 재정적 불안,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을 얻는 어려움, 집에 갇히게 되면서 관계의 긴장과 가정 폭력 등에 대한 위험과 우려가 높아졌다.
한편, 캘거리 대학의 정신건강 리서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학생 47.5%가 가족 감금과 고립에 대해 걱정하는 반면 38%는 코비드-19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극도로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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