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타 제이슨 케니 주수상이 펜데믹으로 큰 영향을 받고 있는 커뮤니티에 자가 격리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을 늘려 공간이 좁거나, 여러 세대가 한 집에서 거주하는 이들을 도울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지금 급증하고 있는 코로나 확진자 숫자와, 확진자가 특히 밀접해 있는 캘거리 NE 지역의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많은 작업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캘거리 NE에는 많은 신규 이민자와 필수 업종 직원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인구 10만명당 1,202명의 감염자로 캘거리 전체의 3배에 달하는 감염률을 보이고 있다. 케니는 “이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고, 14일간 호텔에 머물며 격리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기 바란다”면서, NE 감염자 중 많은 이들은 필수 업종 종사자들이며, 집에서 자택 근무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한 케니는 “음식과 통역 서비스 등 문화적 민감성도 이 같은 지원에 포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캘거리에서는 길거리나 홈리스 보호소에 거주하는 이들이 양성 판정을 받았을 때 자가 격리를 할 수 있도록 호텔을 제공하며, 캘거리 나히드 넨시 시장은 지난 3일, 호텔은 집에서 자가 격리가 어려운 이들도 이용할 수 있으나 지금까지 이용도가 낮았다고 전했다. 그리고 넨시는 “가족으로부터 자가 격리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면, 우리는 공간을 지원할 것이다. 수상이 지원을 약속했듯이 나도 이를 분명히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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