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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특집) 교사와 면담시 학부모가 준비해야 할 사항들
교사 면담은 주로 학기초와 학기말에 이루어 진다. 면담 날이 가까워지면, 부모는 자녀들의 학교생활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부모들의 우려와 걱정이 교사 면담을 비생산적으로 만들지 않도록 미리 몇 가지를 준비하면 좋을 것이다.


1. 면담 전, 준비해야 할 사항

교사는 자녀들의 학교생활에 관해서 학습적인 측면이나, 사회적, 발달적 차원의 제반 문제를 직접 보고, 파악하는 최고의 관찰자이다. 하지만 많은 부모들이 교사에게 몇 가지 질문을 던져놓고 교사의 이야기를 기다리는 경향이 있다. 그보다는 좀더 적극적으로 자녀에 관한 가장 중요한 문제를 직접 의논할 수 있도록, 학부모 스스로의 목표와 질문 항목을 미리 준비하는게 좋다.
면담을 준비하기 위해서 학기초에 아이 하나하나의 개인파일을 준비해 보자. 먼저 아이들에 관하여 학습적인 발전, 가족행사, 친구들과 관련된 특별활동 등을 기록해보라. 그리고 당신이 가지고 있는 아이들에 관한 정보, 예를 들면, 리포트 카드, 숙제, 교사가 보낸 메모, 혹은 학부모 핸드북 등을 정리하라. 가능하다면 교사가 가지고 있는 자료를 미리 요청해서 자녀들의 학습상황이나 친구들과의 관계를 파악하는 것도 필요하다.


2. 면담시 준비사항

어떤 종류의 면담이든지, 학교 가기 전에 자녀와 함께 학교 생활에 대해서 먼저 이야기해보자. 자녀가 특별히 궁금한 것이 있는지 , 어떤 것에 관심이 있는지 물어보라.
무엇보다도 면담 시간에 늦지 않도록 학교에 조금 일찍 도착하는 것이 좋다. 아이들의 교실도 둘러볼 수 있고, 아이의 수업 포트폴리오를 살펴볼 수도 있다. 또 운좋게 앞의 학부모 면담이 일찍 끝난다면, 교사와의 면담시간을 더 많이 가질 수도 있을 것이다.
면담은 제일 먼저 교사에 대한 칭찬과 함께 시작하라. 과제가 얼마나 창의적인지 혹은 자녀의 책 읽기가 많이 발전한 것에 대해 얼마나 감사한지 이야기하라. 더불어 함께 미팅을 하게 되어서 고맙다는 표현도 잊지 말도록 하자. 면담하는 동안 중요한 사항을 노트하면서 교사와 계속 눈을 맞추는 것도 중요하다.
시작 부분에서는 교사가 대화를 이끌 수 있도록 듣는 것에 주력하자. 함께 나누는 정보 속에 당신이 하고자 하는 질문에 대한 대답이 나올 수도 있으므로…. 어느 정도 교사의 이야기가 끝나면 망설이지말고 당신이 준비한 질문 중 가장 중요한 문제부터 질문하라. 관계없는 주제에 관한 언급은 피하는 것이 좋다. 당신은 누구보다도 당신 자녀를 가장 잘 아는 전문가이므로 적극적으로 질문하자. 그리고 면담이 끝나면 추후에 점검할 문제가 무엇인지 정리해 두어야 한다.
특별히 아이가 ESL에 있다면, ESL교사를 만나서 아이의 영어 수준과 함께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확인해 두자. 과목별로 질문이 있다면 담당교사와 이야기하는 것도 필요하다. 그리고 시간이 허락한다면 학교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것도 아이들 상황을 파악하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3. 부모-교사-학생 면담

중,고등학생의 자녀를 둔 경우, 요즘의 면담은 부모, 교사, 학생이 함께 참여하게 하는 추세라고 한다. 학생이 함께 참여할 경우, 자녀 스스로가 학습과정에 대해서 좀 더 주체적으로 책임감을 갖게 한다. 학생중심의 면담은 자녀들이 무엇을 배우고, 무엇이 중요한지, 그리고 어떤 것에 관심을 갖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러한 일련의 교사의 질문은 아이들 스스로 자신의 강점과 약점에 대해서 보다 명료하게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면담을 통해서 아이들은 보다 적극적으로 자신의 교육과정에 참여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더 나아가 그것은 학습적인 성취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
예전에는 부모가 교사 면담후 집에 돌아와서 나쁜 성적에 대해서 아이들을 비난하게 되고 부모 자녀간 갈등이 커지는 경향이 있었다. 그것보다는 학생이 같이 참여하는 면담을 통해서 보다 생산적으로 교사, 부모, 학생이 서로 협동해가는 과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게 중요하다. 당신자녀의 발전을 도와주는 것이 교사 면담의 최종목표임을 잊지 말자. (이남수 기자)


편집자 주 : 본 기사는 CN드림 2007년 1/26일자에 실렸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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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07-02-02
운영팀 | 2022-10-03 21: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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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07년 2월에 실렸던 것이며 데이터 베이스 정리하는 과정에서 새로 업로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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