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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50만 달러 기부에 캘거리대학 의학연구 진작
사진: 캘거리 헤럴드 
캘거리 대학의 스나이더 만성 질환 연구소 (Snyder Institute for Chronic Diseases) 소장인 데릭 맥케이(Derek Mckay) 박사는 "사업가이자 자선가인 조앤 스나이더(Joan Snyder)가 남긴 6,750만 달러의 사후 선물이 학교의 진일보한 의학 연구에 미칠 그 영향은 아무리 과장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말했다.
캘거리 대학의 가장 관대한 기증자 중 한 명인 그녀는 테스트를 위한 미니어처 인간 장기를 만드는 등 진일보한 의학 연구를 위해 6,750만 달러의 사후 선물을 남겼다. 이는 제프리 커밍(Geoffrey Cumming)이 2014년 동 대학의 의과대학에 기부한 1억 달러에 이은 두 번째로 큰 기부이기도 하다.
동 대학의 에드 맥컬리(Ed McCauley) 총장은 “지난 4월 90세의 나이로 사망한 조앤 스나이더의 거액의 기부로 대학의 우수한 연구가 촉진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조앤 스나이더는 지역 사회의 진정한 친구”라고 말했다.
캘거리 대학과 마운트 로얄 대학, 기타 교육기관에 낸 스나이더의 기부금은 현재 1억 달러를 넘어섰다.
그녀의 최근 기부금 중 3,500만 달러는 캘빈, 피비 및 조앤 스나이더 만성 질환 연구소(Calvin, Phoebe and Joan Snyder Institute for Chronic Diseases)에 지원되어 인간 면역 시스템의 영상화와 같은 난관을 해결하기 위해 정밀 의료 기술의 개발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실험실에서 미니어처 장기를 성장시키기 위한 진일보한 연구를 수행해 개복 수술은 피하고 복강경 등으로 좀더 안전하고 새로운 치료법을 테스트하는 데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나이더 만성 질환 연구소 소장인 데릭 맥케이 박사는 “놀라운 선물이며, 이 선물이 미칠 영향은 아무리 과장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이를 통해 연구소가 영원히 지속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 기부금으로 연구소는 새로운 장비를 구입하고, 최고의 연구 인력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연구 분야 중 하나는 환자에게서 줄기 세포를 추출하고 이를 단순화된 인간 장기로 배양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며 “그것을 통해 세포 간 상호 작용을 조사할 수 있으며, 인간에게서 유래한 약물을 테스트하고 인간 장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할 수 있다. 정밀의학의 핵심으로 가는 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이번 기부를 통해 진행되는 다른 연구는 면역 세포가 어떻게 박테리아와 상호 작용하고 먹는지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박테리아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이해한다면 그 치유력을 활용할 수 있다. 이 기부를 통해 연구를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나이더는 2008년 기부금 900만 달러로 연구소를 설립했다. 캘거리 대학은 또 다른 3,000만 달러로는 조앤 스나이더 기금을 조성해 운동치료학의 우수성을 위해 이미 국제적으로 유명한 운동치료학(kinesiology) 교수진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학장인 페니 베르트너(Penny Werthner) 박사는 “커뮤니티에 대한 그녀의 사랑과 스포츠와 건강한 삶에 대한 옹호는 여기는 물론 전 세계의 삶을 변화시켰고, 향후에도 계속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교수진은 조앤의 지원이 없었다면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번 새로운 기부를 통해 캘거리 대학의 스포츠 과학과 대표 운동팀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자 하키의 할머니"라는 별명을 얻었던 이 자선가가 내놓은 추가 200만 달러는 캘거리 대학의 여자 하키팀에 도움이 될 것이며, 50만 달러는 캘거리 대학의 아트 컬렉션을 보존하는 데 쓰일 계획이다.
이 자선가는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캐나다 여자 팀과 만나 스포츠 발전에 영감을 받아 캐나다 여자 하키 리그의 캘거리 인페르노(Calgary Inferno)를 후원하게 되었다.
2013년 스나이더는 앨버타에서 스포츠, 교육, 사회 서비스, 예술 및 헬스 케어에 대한 공헌으로 캐나다 훈장을 받았다.
캘거리인들은 캘거리 대학 또는 윈스포츠의 마킨 맥파일 센터(Markin Macphail Centre) 내 조앤 스나이더 아레나에 전시된 스나이더 이름을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스나이더의 기부를 통해 헤리티지 파크 재단, 캘거리 동물원, 우즈 홈 재단, 캘거리 재단, 사스캐치원 대학교, 아가페 호스피스, 캘거리 휴메인 소사이어티 등도 혜택을 받았다.
지난 10월 28일(금) 캘거리 대학 관계자와 스나이더의 팬들은 사랑하는 자선가의 삶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편 의료 연구원인 맥케이는 스나이더의 기부가 다른 이들에게도 선한 영향력을 끼쳐 기부에 동참하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2-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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