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 of C와 Mount Royal대학교의 정원이 동결되어 주정부로부터 자금 도움이 없으면 자격이 되는 학생들도 당분간 입학할 수 없다고 한다. 반면에 SAIT는 내년 천 여명의 학생을 더 받을 수 있게 되었다. U of C는 올 해 2010-11년 정원보다 738명이 늘어난 31,509명의 등록 학생수를 기록했다. 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주정부의 Post-secondary 교육 예산이 늘어나지 않는 한 정원을 늘일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학기에 Taylor Family Digital 도서관을 오픈한 U of C로서는 더 이상의 예산을 요구하는 것이 사실상 어려운 상태이다. 도서관이 옮겨 간 후 기존의 12층 건물인 MacKimmie 도서관의 레노베이션 비용이 필요한 상황이기도 하다. 마운트 로열 대학의 정원도 2010-11년 약 100여명이 증가한 정원 그대로 유지될 전망이다. 현재 약 13,200여명의 재학생수를 기록하고 있는 이 대학은 최근 지원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특히, 비즈니스, 간호, 미술학과에서는 넘치는 지원자들을 돌려보내고 있다고 한다. 반면, SAIT의 경우에는 여유가 있어 보인다. 내년 9월 740,000Sf의 Trades and Technology Complex 가 오픈하는 것을 비롯해, 최근 입학 대기가 길었던 것을 해소하기 위해 약 $400M를 투입해 약 3,600여명의 학생이 입학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지난 봄, 주 정부는 향후 10년 동안 약 77,000여명의 노동력 부족현상이 예견해 더 많은 숙련 기술자들의 배출이 필요하다고 밝힌바 있어 SAIT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서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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