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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학생들, 상대적인 불이익 받아
 
앨버타 고등학생들이 너무 엄격한 점수관리 때문에 대학입학이나 장학금 혜택에서 다른 주 출신 학생들에 비해 상대적인 불이익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스카츄완 대학교가 이 지난 3년간 12,000여명의 신입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앨버타 출신 학생들의 대학 포기율이 경쟁 주인 사스카츄완, BC, 매니토바 주보다 훨씬 낮다고 한다. 그러나, 이는 앨버타 학생들의 우수한 성적을 인정하는 반면에 타 주들의 점수 인플레이션에 때문에 대학입학이나 장학금 수혜 등에서 상대적인 불이익을 받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신입생 입학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댄 스티커씨는 “이런 상황 때문에 앨버타 출신 학생들이 장학금이나 심지어 가장 우수한 학생들이 모이는 과에 들어가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는데 이는 캐나다의 다른 대학교에서도 마찬가지 상황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스카츄완 대학교는 내년부터 앨버타 출신 학생들의 점수 산정은 내신성적 평균이나 내신성적과 디플로마 시험 중 높은 것을 선택하는 등 새로운 입시전형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스니커 씨는 앨버타 학생들은 이미 내신 성적에서 뛰어난데 왜 디플로마 시험이라는 것을 만들어 타 주의 학생들보다 힘들게 하는지 모르겠다며 안타까워했다.
사스카츄완 대학에서 시작된 성적 인플레이션 논쟁이 앨버타 대학들뿐만 아니라 캐나다 전 대학의 입시 정책에 변화를 줄 수 있을 지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성적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앨버타 디플로마 시험처럼 규격화된 시험이 필요한가에 대한 논쟁이 크게 번질 것으로 보인다.
웨스턴 온타리오 대학의 사회학 교수인 제임스 코트 박사는 대학별로 재학생과 졸업생의 입학 성적을 분석해 학교마다 그리고 주 마다 순위를 매겨 등급을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즉, 각 학교나 주마다 평가방법이 제 각각이기 때문에 앨버타 학생들이 뛰어난 성적에도 상대적인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주장한다.
현재 앨버타 학생들은 정확한 비교는 어렵지만 상대적으로 온타리오나 BC주 학생들보다 엄격한 점수 관리를 받고 있다. 앨버타의 15세 학생들의 수학, 과학, 읽기능력에 대한 국제적인 성취도 테스트에서는 타 주 학생들보다 높은 점수를 받고 있지만 A 등급을 받기는 힘든상태이다. 2009-10년도를 기준으로 앨버타 12학년의 다섯 과목에서 평균 80점 이상의 A를 받은 비율은 15%에 불과했지만 동년 온타리오의 경우는 30%가 A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주의 교육기관 입시 담당관들은 항상 앨버타 출신 고등학생들의 전형에서 다른 기준이나 기준을 조정해야 되는 것 아닌가하는 의문이 들 정도라고 말하고 있다.
오타와의 Carleton University와 노바스코샤의 . Francis Xavier대학은 이미 입학 전형에서 앨버타 디플로마 성적을 보지 않고 학교 내신성적만 보겠다고 선언했으며 워털루의 Wilfrid Laurier University는 온타리오가 아닌 타 주 학생들은 과의 입학 cut-off grade보다 3%가 낮은 경우에도 입학시킬 것이라고 한다.
이 밖에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는 앨버타 학생들이 BC주 출신보다 대학성적이 뛰어나다는 조사후 2010녀부터 이미 앨버타 출신 학생들에게는 2%의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대부분의 학교들은 출신 주에 따른 점수 조정은 고려하고 있지 않은 상태이며 재학생들의 출신 주별 성적을 분석해 보지 않아서 어떤 결론을 내리기 힘들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1-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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