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이민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이민자는 27만 1660명으로 2014년의 26만265명보다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연방 이민부는 작년부터 E.E.(Express Entry) 방식으로 이민제도를 바꾼바 있는데 이 제도 실시 후 EE를 통해 영주권을 취득한 한국인은 605명으로 밝혀졌다. 이는 2014년 이민자 4463명에 비해 대폭 줄어든 수치다. 연방이민제도가 EE로 바뀐 이후 한국 이민자뿐 아니라 중국계 이민자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 인도, 필리핀 이민자가 늘어난 현상을 보였다. EE에 신청서 접수 후 ITA를 받은 신청자를 출신국가별로 보면 인도(22.4%) 필리핀(12.6%) 중국(5.9%) 영국(5.8%) 아일랜드(4.3%) 순서다. 한국은 2.1%로 나타났다. ITA를 받은 신청자들 대부분은 이미 캐나다에 거주하는 이들이 많았다. 이민관계자들에 따르면 ITA를 받은 사람들 중 약 80%가 캐나다 거주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청자들의 대부분은 유학생, 취업비자, 주정부 이민 신청자들이 주류를 이룬다. ITA를 받은 신청자를 직업별로 분류해 보면 식품 서비스 및 수퍼바이저, 요리사가 전체의 8%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정보시스템 분석 및 컨설팅 4%, 컴퓨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프로그래머 등이 3%를 차지했다. (오충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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