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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민족의 절반이상 “이웃 못믿어” - 대도시 사람일수록 신뢰도 낮아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 20일 캐나다인들의 이웃사랑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체 캐나다인의 절반 이상이 이웃을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소수민족은 이웃에 대한 신뢰도가 절반 이하인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2022년 4월부터 6월까지 수집한 데이터에 의하면 15세 이상 인구의 53%가 이웃을 신뢰한다고 답했고 나머지 47%는 이웃 주민을 일부 또는 전혀 신뢰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소수민족은 42%만이 이웃을 신뢰한다고 답했다.
이웃을 신뢰한다고 답한 소수민족은 필리핀, 타일랜드, 베트남 등이 속한 남아시아인이 47%, 중국인이 45%였으며 흑인은 39%에 불과했다.
통계청은 소수민족이 도시에 거주하는 비율이 높아 이같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대도시에 사는 사람일수록 이웃을 덜 신뢰한다는 것이다.
조사에 의하면 인구 50만 명 미만의 도시나 마을 거주자 가운데 55%가 이웃을 신뢰한 반면 인구 150만 명 이상의 대도시 거주자는 46%만 이웃을 신뢰한다고 답했다. 소수민족은 98%, 백인 그룹은 80%가 도시 지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조사한 이웃신뢰도는 집이 얼마나 안전하다고 느끼는지, 집을 방치하지 않는지 등을 반영했다고 통계청은 밝혔다.
사람들이 이웃을 신뢰하는 정도는 연령대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는데, 15~24세 청소년 중 43%가 이웃을 신뢰한다고 답한 반면 75세 이상 노인은 70%가 이웃을 신뢰한다고 답했다. (안영민 편집위원)

기사 등록일: 2023-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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