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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숙련은 영주권, 저숙련은 임시직? - 이민 전문가들, “임시 외국인 근로자 영주권 취득 기회 늘려야”
 
호텔 및 레스토랑 소유주들이 노동력 공백을 메우기 위해 임시 외국인 근로자를 점점 더 많이 고용함에 따라 이들 근로자에게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는 길을 더 많이 제공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 온타리오 이민부 차관 알보임은 정부가 더 많은 임시 외국인 노동력에 대한 문을 여는 동시에 주로 고숙련 부문을 중심으로 이민을 늘리고 있다고 전제하면서 많은 임시 외국인 근로자들이 저숙련 일자리로 간주되는 일자리에 입국하고 있기 때문에 영주권으로 전환할 기회가 적다고 말했다.
그는 "캐나다는 고숙련은 영구, 저숙련은 임시직이라는 두 갈래로 나뉜 시스템을 개발했는데 이것은 경제에도 건강하지 않고 국가에도 건강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최근 경제 이민자 선발 제도가 변경되면서 저숙련으로 분류되는 직종이 몇 가지 더 추가되었는데 이는 좋은 시작이라고 덧붙였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숙박 및 요식업의 노동 환경이 악화되었지만 이 분야에서 임시 외국인 근로자의 채용은 수년 동안 증가해 왔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0년 4.4%였던 외국인 근로자의 비중은 2020년 10.9%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캐나다 호텔협회의 정책 및 공보 담당 부사장인 에드리엔 포스터는 기록적인 실업률, 팬데믹으로 인한 조기 퇴직, 다른 분야로 떠나는 근로자들로 인해 기업들이 수만 개의 일자리를 채우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기 때문에 임시 외국인 근로자의 비중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호텔협회 회원 고용주의 약 90%가 국내에서 더 많은 근로자를 유치하기 위해 임금을 인상했으며 많은 고용주가 복리후생, 개발 기회 및 기타 특전을 늘렸지만 여전히 지원자를 유치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현재 우리 이민 제도의 가장 큰 문제점은 이민 제도가 학력을 우대한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알보임 전 차관은 현재 탐색하기 어려운 연방 및 주정부 프로그램과 시범 프로그램의 패치워크 대신 지속적인 노동 시장 수요를 충족하는 이러한 근로자를 포함하도록 연방 경제 이민 시스템을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들어오는 임시직 근로자들이 진정으로 임시적인 일을 하는 것이라면 몰라도 지속적인 일자리를 채우기 위해 그들을 채용한다는 것은 비양심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방정부는 지난해 4월 임시 조치를 통해 인력난을 겪고 있는 숙박 및 요식업 부문의 고용주가 저임금 직종에 대해 임시 외국인 근로자 프로그램으로 인력의 최대 30%를 고용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 임시 조치는 2023년 3월에 10월 말까지 연장됐다. (안영민 편집위원)

기사 등록일: 2023-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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