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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의 급증으로 캐나다 인구 4천만 돌파 - 캐나다 전체 인구 25%는 이민자…G7 국가중 가장 많아
 
세계 각국이 저출산과 고령화, 노동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가 적극적인 이민정책으로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19일 보도했다.
캐나다는 최근 1년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주민 보다 많은 약 110만명의 인구가 증가했다.
지난해 캐나다는 43만7,180명의 이민자를 맞이했으며 비영주권 거주자 수는 60만7,782명으로 순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두 수치는 모두 사상 최고 수준이다.
이에 따라 캐나다는 지난 6월16일 사상 처음으로 캐나다의 인구가 4천만 명을 돌파했다. 캐나다 인구 4명 중 1명이 이민자이며 G7 국가 중에서 가장 높은 비율이다.
이민자 수가 불어난 덕에 지난해 캐나다의 인구증가율은 2.7%를 기록했다. 이는 선진국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다. 블룸버그는 지금과 같은 속도라면 캐나다 이민자 수는 26년 후 지금의 두 배가 되고 2050년에는 이탈리아와 프랑스, 영국, 독일 등을 능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캐나다는 1967년부터 이민정책을 펼쳐왔다. 당시에는 주로 전문직 인력을 수용했는데 이후 캐나다 부부의 자녀 수가 줄어들면서 정부는 1990년대 중반부터 이민정책을 확대해 이민이 인구 증가의 주요 동력이 되었다.
이민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캐나다 인구의 민족 문화적 다양성도 증가하고 있다. 2021년 인구조사에서는 450개 이상의 민족 및 문화적 기원, 200개 출생지, 100개 종교, 450개 언어가 집계되었다.
블룸버그는 캐나다 정부가 이민에 적극적인 이유로 떨어진 경제활력을 살리려는 의도가 크다고 분석했다. 캐나다은행은 캐나다 1인당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최근 10년간 변하지 않았지만 지난해를 정점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생산성은 정체되고 가처분 소득은 주택가격을 따라잡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고용을 활성화하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이민자 수용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부작용에 대한 논란도 제기되고 있다. 이민자들이 대도시에 몰리기 때문이다. 지난 1년간 인구 밀집 지역으로 유입된 이민자 수는 60만명에 달하지만 반면 소도시에는 2만여명만 유입됐다. (안영민 편집위원)

기사 등록일: 2023-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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