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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미 기술인력 유치 프로그램 ‘대성황’ - 이민신청 포털 개설 이틀 만에 정원 1만명 모두 차
H1-B 소지자 대상…승인되면 가족도 취업/유학 비자 받아
 
숙련 기술직 근로자의 인력난을 겪고 있는 캐나다가 미국 기술 인력 유치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난 17일 이민 신청 포털을 개설했는데 오픈한 지 이틀 만에 정원 한도인 1만명이 몰리는 성황을 이뤘다.
이민국은 지난달 27일 미국 내 기술산업 분야에서 일할 수 있는 H1-B 비자 소지자들을 겨냥한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해 7월16일부터 신청 접수를 받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민국은 승인된 신청자들에게 최대 3년의 공개 취업 허가를 허용하고 배우자와 부양 가족도 필요에 따라 취업 또는 유학 허가와 함께 임시 거주 비자를 발급할 예정이다.
당초 이민국은 1년에 걸쳐 총 1만건의 신청서를 접수할 계획이었으나 포털 개설 이틀이 채 안돼 신청이 마감됐다.
미국 이민 변호사 협회의 정부 관계 책임자인 샤바리 달랄-데이니는 “캐나다는 자국의 경제를 위해 미국에서 제대로 활용되지 않는 노동력을 활용하는 것”이라며 캐나다는 현명한 조치를 취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캐나다의 이번 조치는 미국 이민 프로그램의 실패를 직접 겨냥한 것이며 미국에서 더 이상 기회를 갖지 못할 수도 있는 H1-B 근로자들은 캐나다에서 다시 기회를 얻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에는 최대 60만 명의 이민자가 H1-B 비자를 소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비자는 고용주와 직접 연결이 되어 있지만 영주권이 보장되지는 않는다. 미국에서 H1-B 비자를 소지한 사람이 실직하고 비자 만료인 전까지 새로운 일자리를 찾지 못하면 60일 이내에 미국을 떠나야 한다.
달랄-데이니는 미국의 이민 옹호자들이 수년 동안 이민 제도 개혁을 요구해 왔지만 의원들이 이 문제를 놓고 정치적 교착 상태에 빠져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당들은 서로 이민을 지지한다고 말하지만 이민 정책 개혁에 대한 아이디어는 당파 싸움으로 바뀌었다”고 지적했다.
달랄-데이니는 또 캐나다로 일시 이주한 미국 기술인력들이 캐나다에 완전 정착할 수 있을 지에 대해 "H1-B 근로자들이 실업 기간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단기간에 캐나다로 오는 것일 수도 있다"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캐나다에 남을지는 아직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캐나다의 션 프레이저 이민부 장관은 “캐나다는 낮은 급여를 보완할 수 있는 다른 장점이 있다”면서 "취업 허가를 받아 이곳에 있는 기술 인력은 영주권으로 전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 여름이나 가을에 첫 번째 지원자가 캐나다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안영민 편집위원)

기사 등록일: 2023-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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