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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의원 재외선거 투표 이번 주 시작 - 전 세계 178개 공관에서 27일부터 실시…약 15만명 등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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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면허증과 PR카드 지참해야…캘거리는 29일부터 3일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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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픽
한국의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4월 10일로 다가옴에 따라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재외국민들의 투표가 이번 주 시작된다. 오는 27일(수)부터 4월 1일(월)까지 전 세계 178개의 재외공관에서 일제히 시작되는 22대 총선 투표는 총 14만7989명의 유권자가 등록한 상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는 선관위가 추정한 18세 이상 재외선거권자 197만4375명 대비 7.5% 수준이다. 하지만 공관 투표소가 많지 않아 지리적 여건 때문에 직접 투표에 참여할 수 없는 재외국민이 다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캘거리와 에드먼튼 등 앨버타에 거주하는 한인 유권자는 캘거리 한인회관 대강당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하게 된다. 29일(금)부터 31일(일)까지 3일간만 가능하며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투표장을 방문해야 한다. 투표장을 찾을 때는 반드시 본인 확인을 위해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인 여권이나 운전면허증과 국적확인서류인 PR카드나 비자를 지참해야 한다. 이같은 두 가지 신분 확인 서류를 제시한 뒤 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수령해 기표소에서 1인의 후보자에게 기표하면 된다. 기표가 끝나면 이를 회송용 봉투에 넣어 봉합한 뒤 기표소를 나와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밴쿠버 총영사관은 밴쿠버와 캘거리 두 곳에 투표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밴쿠버는 27일부터 4월 1일까지 투표가 가능하다. 밴쿠버 관할 지역에는 전체 추정 유권자의 10.2%인 3,140명이 등록한 상태다. 토론토의 경우 영사관과 한인회관 두 곳에 투표장이 마련됐는데 한인들의 편의를 위해 한인 밀집지역과 투표장인 한인회관까지 하루 4차례 셔틀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 지역도 밴쿠버와 비슷한 3,144명이 등록했다. 이는 전체 7.4% 정도다. 역대 재외국민 선거 표심은 주로 더불어민주당으로 향했다. 지난 2022년 대선 때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59.8%의 지지율을 얻어 36.2%를 얻는 데 그친 윤석열 대통령을 누른 바 있다. 전체 선거에선 윤 대통령이 0.73%포인트 차이로 이 대표에 승리했다. 한국은 28일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하고 다음주 사전투표(4월 5~6일) 등이 잇따라 예정돼 있어 총선 분위기가 본격적으로 달아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안영민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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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24-03-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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