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케니 연방 이민부 장관은 캘거리 상공회의소 연설에서 유연한 이민제도를 구상 중 이라면서 업계의 부족한 노동력 완화를 위해 외국 숙련 기능직에 대해 별도의 이민 절차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연방정부 기능직 이민 프로그램은 전문직에 대한 학교 교육에 중점을 맞춰 소수의 기능직 인력만 캐나다 이민이 가능했는데 새로운 이민제도는 학교 교육보다 직업 숙련도 및 현장 경험에 중점을 두고 있다.
기능직 이민제도는 영어나 불어 구사능력, 교육 정도, 실무경험 등의 몇 가지 항목을 합해 100점 만점의 점수제로 평가하는 제도로 케니 장관에 따르면 올해 말부터 새롭게 변경된 제도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케니 장관의 발언에 대해 석유생산업자 협회는 환영의 뜻을 표하며 올해 사업 목표에 투입될 자본이 $55B($550억)으로 많은 숙련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통계에 따르면 전문인력 프로그램으로 2010년 48,678명이 이주하였는데 그중 3%만이 숙련기능직으로 추산된다. 전체적으로 캐나다는 2006년 이래 년간 254,000명을 이민으로 받아들였다.
이날케니 장관의 발표는 연방정부가 밝힌 이민제도 개선의 일환으로 이민수속 기간을 줄이고 보다 기능직의 직업군 선정이 보다 능률적으로 진행 될 것으로 보인다. (오충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