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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새끼 고양이 연쇄 학대 사건 발생 - “인간 폭력으로 이어질 수 있는 잔인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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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헤럴드, 구조된 고양이
(박연희 기자) 동물 보호 단체인 캘거리 휴메인 소사이어티(Humane Society)에서 심각한 동물 학대 사건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것이 사람들에게도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휴메인 소사이어티의 피스 오피서들은 지난 8월 12일 캘거리 SW 킹스랜드 지역에서 생후 6주에서 8주 가량의 새끼 고양이가 머리와 복부에 물리적 충격을 받아 부상을 입고 울타리에 케이블 타이로 묶인 채 죽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에 앞서 샌디 비치와 킹스랜드 지역에서는 유사한 사건들이 발생해 왔으며, 5월 30일 샌디 비치에서는 생후 약 6주의 고양이가 타르처럼 보이는 물질로 뒤덮여 있었고, 두 번째 새끼 고양이도 발이 서로 묶인 채 역시 같은 상태로 발견됐던 바 있다.
휴메인 소사이어티에 의하면 5월 30일 이후 학대당한 고양이 8마리가 공공장소에서 발견됐으며, 이 중 2마리는 사망했다. 그리고 휴메인 소사이어티의 브래드 니콜스는 “새끼 고양이의 나이나 이들을 희생시키는 방식, 새끼 고양이들이 발견되는 위치가 모두 상당히 일관적이다”면서, “우리는 이 사건 중 대부분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고 확신한다. 희생된 새끼 고양이들은 태어난 지 6~8주정도로 어미에게서 떼어내거나 젖을 떼어서는 안되는 나이였다”고 밝혔다.
또한 니콜스는 새끼 고양이들이 학대받은 방식은 누군가가 결국 인간에게도 폭력을 가할 수 있다는 일종의 잔인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연구에서는 동물 학대와 인간에 대한 폭력 사이의 상관관계가 밝혀져 있다. 현재 휴메인 소사이어티는 해당 범죄를 조사하기 위해 캘거리 경찰과 협력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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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24-0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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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이 꼭 꼭 꼭 잡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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