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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물통 겨울채비 어떻게 할까 - 통 완전히 비우고 거꾸로 세워놓아야
캘거리 헤럴드 
(박미경 기자) 가을 단풍이 떨어지고 곧 다가올 추운 겨울에 앞서 여름내 사용하던 빗물통도 겨울채비를 해야할 때가 되었다. 빗물통은 특히 올해 대형 급수관 파손으로 인한 물 부족과 제한 조치가 내려지면서 많은 캘거리 주민들이 물을 모으는 주요 수단이 되었다.
캘거리 시와 협력해 보조금을 지급받은 빗물통을 제공해온 자선 단체인 그린 캘거리에는 작년에 빗물통 수요가 200% 증가했다.

이 자선 단체의 전무이사인 렉스 밴 더 라트는 "이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했다"며 “2023년보다 약 30% 더 많은 빗물통을 판매했다”고 전했다.
이어서 밴 더 라트는 "이 말은 우리가 수요를 따라가지 못했다는 것이며, 다른 많은 소매업체들도 재고가 완전히 바닥났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분명히 사람들은 빗물통이 정원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알아차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빗물을 모으는 다른 창의적인 방법들도 지난 여름동안 옥외 물 사용 금지에 대처하면서 보편화되었다.
이들 빗물통은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다음해에 쓰지 못할 수 있다. 밴 더 라트에 따르면 빗물통은 관리만 잘하면 7년 이상 사용할 수 있는데 이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은 겨울철에 균열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그는 14일 행사에서 "캘거리에서는 얼었다 녹었다하는 일이 많아 이 점이 특히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균열을 방지하려면 통에 물을 완전히 비우고, 거꾸로 뒤집은 다음 물받이 및 호스를 분리해야만 한다. 또한 그는 통이 바람에 날아가지 않도록 무거운 것을 올려놓으라고 조언했다. 물론 빗물통을 비운채로 차고나 창고 안에 들여놓는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빗물통의 수도꼭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작은 균열은 아주 쉽게 제거하고 교체할 수 있다.
크리스탈 맥켄지는 매년 빗물통에 남아있는 물을 다른 용기로 옮겨 담아 실내 식물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녀는 "가능한 한 통의 물을 다 비우기 위해 마지막 한 방울까지 나무에 뿌려준다"고 말했다.

또한 그녀는 그린 캘거리의 조언대로 빗물통을 거꾸로 뒤집어 겨울 동안 야외에 보관한다.
이어서 그녀는 "12~15년 된 빗물통 몇 개를 가지고 있는데, 평생 그렇게 보관해 왔다"면서 "식물에 더 좋기도 하고 식수를 사용할 필요가 없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정원, 꽃, 실내 식물까지 제한 없이 물을 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그녀는 "물 사용 제한을 받지 않는데다 물의 온도가 항상 적절하고 염소도 들어 있지 않기 때문에 훨씬 더 좋다"고 강조했다. 그린 캘거리의 웹사이트에서 빗물통 관리에 대한 좀더 많은 정보를 찾을 수 있다.
밴 더 라트는 내년에는 보조금을 받은 빗물통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캘거리 시와 계속 논의할 거라면서 "지난 5년 동안 빗물통의 가격도 많이 올랐지만 훨씬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사람들에게 공급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기사 등록일: 2024-10-19
운영팀 | 2024-10-19 08: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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