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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무거운질문]아이들 학비 무료를 위해 다닐만한 학교는 어디가 좋을까요?
작성자 말탄건달     게시물번호 5247 작성일 2012-01-05 20:21 조회수 2580
친구가 여길 오고 싶어 합니다...직장 그만두고....해서 제가 여기 사정을 이야기 해주고 같이 이야기 해보니 ...가장 실현 가능한게 학교를 다니는 겁니다...

일단 나이가 좀 있구요..67년 생이니...영어는 좀 합니다 한국 사람치곤....그래봐야 일반 한국 사람보다 좀  나은정도...젊었을때 오클라 호마에 좀 있었고...지금 하는 업무도 철강 무역인데...해외 출장 같은거 자주 나가는 편입니다...

sait 를 이야기 하다가 제생각에는...졸업하고 나이50 다되서 그 졸업장으로 뭘 할거 같지는 않고...

그냥 학비 싸고 졸업 쉬운 곳에 다니다가...오픈비자 받으면 한 4-5년 애 둘 무료로 공부 시키고...그사이 와이프가 취업 비자라도 받으면...음악 전공인데...

뭐 대충 그런 스토리 입니다...요즘 학교에 괴롭히는 아이가 있는걸 어제 알았다네요...ㅎㅎㅎ 

혹시라도 나중에 여기서 써먹기에 좋을거 같은게 간호보조사 정도인데.....제가 여기 학교를 안다녀서 잘 모르겠네요...

저도 온지 2년좀 넘었고 어떻게 영주권 하나 받아 온 처지라..사실 이런 일로 고민한 적이 없어서요...

어떤 조언도 감사히 듣겠습니다...미리 감사 드립니다....

 |  2012-01-05 23:33         

대단히 죄송하지만 조언이 아니고 쓴소리입니다. 친구분에게 이런 생각으로 조언을 주셨다니 친구분이 여기와서 얼마나 힘들어하거나 후회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 보시지 않은 것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들어 몇 글자 올립니다.

우선, 글쓴이께서 영주권을 받아와서 얼마나 캐나다 생활이 편하신지 잘 모르지만 이 과정을 그대로 가고 있는 사람으로서 참 황당하기도 하고 기가차서 몇 자 적어봅니다. 어쩌면 제가 모르는 쉬운 길이 있는데 저만 이렇게 사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만, 단언컨데 남의 나라에 살면서 싸고 쉬운길은 없습니다.

혹시, sait는 힘들고 나머지는 쉬운 걸로 오해하고 계시지는 않는지요. 다른 학교 다니시는 분들이 기분 나쁠지도 모르겠군요. 오자마자 애들 무료로 학교 보낼려면 우선 최소 정규 스터디 퍼밋을 받을 수 있는 2년제 칼리지는 가야하는데 친구분한테 아이엘츠 overall 6.0, 리스닝, 라이팅, 리딩, 에세이 각 부분 전부 6.0이 넘을 수 있는지 받아보라고 하세요. 제가 알기로 요즘은 학교마다 입학 사정이 점점 더 까다로워져 가고 있습니다. 아니면 랭귀지 코스를 단계별로 들어야 합니다. 랭귀지 코스는 정규 스터디 퍼밋이 아니라 애들은 유학생으로 학비 전부 내야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터네셔널 학생의 경우 2년제 칼리지 학비는 대동소이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sait말고 B학교도 과별로 다르지만 한 학기당 5.6천불입니다. sait보다 조금 저렴합니다.

입학하더라도 한 과목이라도 낙제하면 과정을 마친 후 신청하는 3년 짜리 오픈 워크퍼밋 신청 자격이 그 순간분터 날아갑니다. 근데 어떻게 쉬엄쉬엄 그냥 하죠. 그게 날아가면 스터디 퍼밋이 종료되는 순간 온 가족의 체류에 문제가 발생합니다.

예들 들어, 만약 아무거나 선택한 과의 과목중에 커뮤니케이션이나 라이팅 수업이 있으면 어떡하죠. 거짓말 안하고 애들 처럼 여기서 자라지 않고 나이 들어서 오신 분들은 영어를 얼마나 잘하시는지 모르지만 죽었다 깨어나도 낙제점수에서 간당간당 합니다. 그 과목 수업 전날마다 가슴이 옥죕니다. 세상에 이런거 저런거 다 피하고 졸업할 수 있는 쉬운 학교있으면 저도 소개 좀 시켜 주세요.

그리고, 음악전공을 살려서 도대체 여기서 무슨 취업비자를 받을 수 있는지 궁금하군요. 영어를 네이티브처럼하시나요 사모님이. 참고로 한국에서 영어교사하시던분도 현재 괜찮은 캐네디언 회사에 취직하기 전 2년을 서빙과 청소로 죽을 고생을 했습니다. 그 사모님이 이런 경험을 예상하고 계시나요. 주위에 한국에서의 전공을 살려서 취업비자를 받은 경우는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간호보조사정도라구요. 간호과에 다니는 친구들이 웃습니다. 속된말로 얼마나 빡신지 모르시는 군요. 젊은 친구들도 너무 힘들어서 중간에 많이 포기합니다. 여기서 공부하는 것을 너무 우습게 생각하시는 것이 아닌지 우려가 되는군요. 제 생각에는 간호보조사정도가 아니라 그렇게 힘든 걸 이라는게 맞을 것 같군요.

마지막으로 애들때문에 오기를 희망한다고 하셨는데 말씀하신 연세로 보아 애들이 벌써 중고등학생정도로 보이는데 여기와서 애들이 여기 애들과 어울리기까지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세심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만약 두 분다 일이나 학교로 나가고 나면 누가 애들을 케어하죠, 그리고 학교에서 문제가 생기면 매번 누구한테 도움을 부탁할 것인지요. 학교 선생님과 의사소통에 전혀 문제가 없는 정도면 괜찮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것도 엄청난 스트레스가 될 것입니다.

제 글의 말미는 이것입니다. 친구분이 정녕 한국을 떠나 여기서 살고 싶은 이유가 충분한지 들어보시고 그렇지 않다면 그 연세에 남의 나라 생활은 만류하시는 좋을 것 같습니다. 쉬운길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어디서 어떤 문제가 튀어 나올지 모릅니다. 그래도 오신다면 몸과 마음이 하루에도 몇번씩 절벽으로 떨어지는 느낌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각오로 오시라고 전해주십시오. 영주권을 받아서 오신 분들은 여기서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매년 비자를 갱신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고통을 헤아리기가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혹 제가 쓴 댓글에 무례가 있다면 용서하십시오. 남의 나라에 발 딛는 순간 쉽고 편한 길은 없다는 것을 각오하는 것이 새로운 생활에 훨씬 더 도움이 된 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redbang  |  2012-01-06 09:20         

I also agree with above posting. (PRN degree is really hard to complete!). And also, if his children are not good at English in Korea, they will got lots of trouble in High School in Canada when they transfer. Could be worse than Korea.

말탄건달  |  2012-01-06 13:47         

조언 주신 분들 모두 정말 감사 드립니다...사람마다 편차는 있겠지만 제가 너무 쉽게 생각했네요...좀 반성이 됩니다...몰랐던 것도 알게 됐네요....다른건 그렇더라도 한과목 이라도 낙제하면 오픈비자가 안된다는게 가장 걸리네요...좀 위험 하긴 하네요...간호보조사를 쉽게본건 아니고...보통 나이드신 한국 분들이 어카운트를 많이 하시던데...그걸 써먹을거 같진않고..이나이에 문과 나와서 이공계 기술을 배워 써먹을거 같지도 않고...그나마 졸업후 써먹을수 있는게 뭔가 생각한 겁니다...사실 힘들겠죠...어찌어찌 졸업 한다고 해도 써먹기가.....저도 여기서 2년4개월 살아오면서 결코 쉽지않은 곳이란건 절절히 느끼고 있습니다....학부모 상대하는 비지니스를 하면서 동양사람에 대한 편견 특히 자신들과 발음이 다르고..아주 약간만 말실수를 해도 바로 큰 편견으로 이어지는 것들을 당하면서 꾸역꾸역 살고 있습니다....

우리정도 나이가 다 그렇듯 전부터 여길 간간히 물어보고, 마침 아이가 학교에서 안좋은 일도 당하고 해서 여러가질 알아보는 중인가 봅니다..아이들은 이제 한국에서 중학교 올라가고 한명은 초2인가 그렇습니다....

아무튼..제가 운이 좋아서 그런지 제가 겪은것만 생각하고 쉽게 생각한 모양입니다....물론 저도 쉽지 않았습니다만...또 이글을 보니..우리 아이들도 내가 신경을 못쓰는 사이에 많이 힘들었겠구나....뭐 여러가지 생각이 듭니다...

다행히 친구가 그리 경제적으로 어려운 편은 아니라...어떻게든 오려고 할거 같습니다...여기가 아니더라도...

조언 주신분들 다시한번 감사 드립니다...주위에 만학으로 공부를 하시는 분들이 새삼 다시 보이네요....

새해 건강하시고 무탈 하시기 바랍니다..

Lake  |  2012-01-06 17:12         

위에 조금 흥분해 글쓴 사람입니다. 다시 한 번 양해 부탁드립니다.

정말로 친구분이 오셔서 학교에 들어가고 싶으시다면 절대 먼저 직장을 그만두면 안됩니다. 반드시 재직 중인 상태에서 유학비자를 신청하십시오. 저의 경우도 한국에서 유학원에 문의한 결과 고령인 경우(일반적인 젊은 유학생들보다 고령입니다. 제 기억으로는 35세 정도)는 직업이 없는 경우는 거의 비자가 나오지 않는다는 답을 들었습니다. 절대 먼저 직장을 그만두면 안됩니다. 유념하시고 미리 알아볼 것 다 알아봐야 합니다. 관광비자로 와서 유학비자로도 전환하는 것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얼마나 많은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직장도 그만두고 무조건 여기와서 유학비자로 전환하는 것은 너무 큰 모험같군요

그리고 젊은 친구들과는 달리 만만찮은게 아이엘츠입니다. 서점에서 아이엘츠 책으로 공부하시고 미리 시험을 쳐서 점수를 확보해야 원하시는 것을 이룰 수 있습니다. 말은 평균이상이니 대화점수는 가능할 수 있지만 듣기와 독해, 에세이는 유학용인 아카데믹이 절대 만만치 않습니다.

돌다리를 두드려 원한시는 것을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말탄건달  |  2012-01-06 17:38         

예...조언 감사 드립니다...저도 영주권 얻었다고는 하지만 기다릴 만큼 기다려 보고 했으니 무슨 말씀인지 이해가 갑니다...방향이 결정되면 말씀하신대로 신중하게...외적 상황과 내적 능력과 환경을 충분히 고려해 시간낭비 돈낭비 없이 움직여야 겠지요...사실 영두에둔 학교는 콜럼비아 컬리지 였습니다...그 학교가 쉬워 보인다는 이야기는 절대 아닙니다....단지 여기서 보니 세이트와 보우벨리가 비교적 인기가 있는거 같고 보니...초창기 랜딩후 콜럼비아 칼리지를 갈 기회가 있었는데...분위기가 학생들을 많이 유치 하려는거 같아서요...그리고 제가 잘 모르는 칼리지 들도 여기 몇개 있던데..스프링 뱅크 근처나...딥 사우스 쪽에....이런 곳들은 정규 2년제 컬리지로 유학생 자녀가 혜택을 받을수 없는지...뭐 이런게 궁금했었습니다...

Lake  |  2012-01-06 18:05         

CIC 홈페이지에 이민국에서 인정하는 학교들의 리스트가 있습니다. 아니면 캘거리 다운타운에 있는 한인 유학원에 전화로 문의하시면 바로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말탄건달  |  2012-01-06 18:07         

아예..그런것도 몰랐습니다....감사드립니다..

랑해요  |  2012-01-06 21:27         

잘못 알고 계시는것이 있으셔서 지나가다 한말씀만 드리자면 일단 낙제를 해도 다시 들어서 졸업만 한다면 워크퍼밋 받으실수 있습니다. 워크퍼밋 기간은 몇년짜리 프로그램을 들으셨는지에 따라 다르고요.

그리고 커뮤니케이션 수업 이야기를 하셨는데 제 프로그램에 커뮤니케이션 수업이 첫학기, 3번째 학기 2번 있었습니다. 자랑하는게 아니고 A이상 받았습니다. 처음 캐나다 입국할때 통역필요했었고 온지 3년정도 된거 같습니다. 물론 쉽지않지만 열심히 하시면 충분히 좋은점수 받을수 있습니다.

Lake  |  2012-01-06 22:47         

맞습니다. 그러나, 낙제한 과목이 스터디 퍼밋이 종료된 후 다시 들을 수 있다면 무슨 자격으로 체류하나요. 다시 스터디 퍼밋 신청하나요. (예를 들어, 올해 5월에 스터디 퍼밋이 종료되는데 낙제한 과목은 9월에 들을 수 있다면, 아니면 다음해나 되나 그 과목을 들을 수 있다면 그 때까지는 어떤 비자로 체류하나요, 퍼밋이 종료되면 애들 학비와 의료보험도 자동 만료됩니다. 그때는 어떻게 하나요, )

당신한테는 piece of cake일지는 모르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죽어도 안되는 것도 있답니다. 더구나 한참 공부할 나이를 지나 중년을 지나가는 사람들에게는 쉬운일이 아니랍니다.

제가 든 예는 어디서 어떤 난제가 닥칠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남의 나라에서 새 인생을 시작하는 것을 절대 가볍게 여겨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캐이  |  2012-01-06 23:14         

다들 정확한 말씀이지만 한자 적어봅니다..
만약 영주권이 목표가 아니라면요..
한분이 먼저 입국해서 잡을 구하고 워크퍼밋을 받으면 자녀들은 무료공부가능합니다.다만 매년 비자,퍼밋(요즘1년짜리만준답니다)을 연장해야합니다..또한 4회이상 갱신은 안된다고 들었구요.. 매년 갱신비용과 시간,맘고생을
말할수 없답니다..영주권으로 연결하기위해 많은 분들이 노력하시지만 정말 하늘의 별따기를 하시는 분들입니다..물론 사스캐츠원은 좀더 낳을 수있을 것 같습니다..다만요..남자분이나 여자분이나 하드랫일을 하실수 있는 분들인지요?...

말탄건달  |  2012-01-07 01:01         

혹시..캐이님 에게 여쭤볼게 있는데...가능하면 메일 주소좀 가르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제 주소는 adverlim@gmail.com 입니다...

 |  2012-01-07 02:02         

위에 언급하신 학교에 다녔던 사람으로써 개인적인 의견 한말씀 드리자면, 한 과목을 낙제하고 비자기간이 애매하게 시간이 맞지 않다해도 비자를 연장한 경우를 본적이 있습니다. 학교 인터네셔널 담당부서와 상의하여 레터를 받고 비자 연장을 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커뮤니케이션, 라이팅 수업 모두 어렵긴 하지만 그렇다고 다른 전공과목보다 훨씬 어렵다고 말하긴 힘듭니다. 어느 하나 쉬어갈수 있는 과목이 없지만 전 오히려 전공외 과목이 더 수월했습니다. 같이 학교 다녔던 한국인들도 전공 과목에서 헤메는 사람은 있어도 위 두과목에서 떨어지는 사람은 못봤습니다. 물론 개인차는 있겠지요.
저 또한 자녀 학비 혜택을 받으며 공부했던 사람으로써 지금 생각하시는 계획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경제적으로 크게 어려움 없다 하신걸 보니 2~3년간 학비와 생활비가 당장 문제되지는 않을것 같고, 정규과정을 다니시면 배우자도 워크퍼밋을 받고, 학교를 다니는 쪽도 6개월후면 오프캠퍼스 워크퍼밋을 받으니 많이는 못벌어도 조금씩은 버실수 있을테구요.
늦은 나이에 다시 공부하고자 마음 먹기가 어려워서 그렇지 뜻이 있다면 1명 유학비용으로 3명이 공부할 수 있는데 괜찮은 딜 같은데요.
하지만 Lake 님 말씀대로 비자 받기가 상당히 까다로우실 겁니다. 일단 학과 선정을 최대한 현재 하고 계시는 직업과 관련있는 쪽으로 하셔야 합니다. 예를들어 무역이나 비지니스, 영어관련... 그래야 늦은 나이에 유학을 가는것에 명분이 생기고 공부후에 다시 돌아올 것을 강조해야 합니다.
어떤 방법, 편법으로든 비자를 받게되면 입국후 원하는 학교, 학과를 바꾸는 것은 아무 제약이 없습니다. 저도 그렇게 했구요...
일단은 4~5년의 자녀교육이 주 목적이라면 저는 긍정적이구요, 영주권 까지 생각하신다면 부족직업군으로 잘 알아보셔서 공부하시면 안 될 것도 없다고 봅니다.
40대 가장으로써 해외이주를 계획하시기까지 쉽지 않았을텐데 설렁설렁 하시진 않을 듯 하고, 또한 영어에 기초가 없는것도 아닌것 같으니 현재 하시는 일 하시며 비자 문제 잘 해결하실수 있다면 추진 하시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Lake  |  2012-01-07 11:40         

맞습니다. 그래서 영주권을 얻기까지 비자를 매년 갱신하며 사시는 분들끼리는 상자 인생이라고 농담을 하죠 case by case. 보기에는 비슷한 조건인데도 비자의 제한이 다르다거나 뭐가 달라도 다르죠.
사람사는데 당연히 길이 있습니다. 그러나, 한 과목을 Fail함으로써 발생하는 제반 여건은 어떻게 변할지 모릅니다. 그런 processing중에 분명 돌아가신 분들도 있구요. 그래서 한 번 시작하면 의외의 변수를 막기위해 정해진 절차를 꼭 완수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말탄건달님께서 친구분이 경제적 여유가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그 연배에서의 경제적 여유라는게 어느 정도를 말씀하시는지요. 제 나이에 제가 가지고 있는 경제적 여유란 애들 둘 그냥 유학비자로 사모님하고 생활하는 정도를 말합니다. 그렇다면 애들때문에 새로운 인생을 , 그냥 사모님하고 유학생활이 훨씬 유리한 것이 아닌가요 (매니지먼트에서 SWOT분석이라고 하죠)???

제 집사람은 한국에서 한 번도 바깥일을 하지 않다가 여기서 힘든일로 손가락 하나가 잘 굽혀지지도 펴지지도 않습니다. 전 아직 영주권이 없지만 집도 사고 애들 액티비티 다 시킵니다. 그래도 마눌이 일을 해야 합니다. 여기 4인가족 생활비 말안해도 사시는 분들은 다 아실겁니다.

만약, 애들 유학비가 부담되서 일을해야 한다거나 그냥 애들 학교 4-5년 때문에 직장을 그만두고 유학비자, 워킹 퍼밋을 알아본다는 것은 제 생각에 외국생활에 필요한 경제적 여유라고 보기에는 무리인 것 갔습니다. 나중에 애들이 여기서 대학을 간다면 그냥 인터내셔널 학생입니다. 학비 엄청나죠.

사실, 유학 절차는 요즘 워낙 전문화되어 있어서 유학원에 정식 상담을 하면 거의 모든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하여튼, 말탄 건달님의 무거운 질문때문에 지나간 생활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친구분의 좋은 결과를 기대하면서 저는 이제 그만 이 댓글을 접고자 합니다.

말탄건달  |  2012-01-07 14:45         

여러분들의 어려운 경험에서 나온 조언들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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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제 사정을 얘기했더니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최선을 다 해 찾아보겠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얼마나 고맙던지요. 딜러님이 속한 매장 뿐 아니라 다른 매장에 있는 중고차까지 모조리 뒤져서 찾은 다음에 직접 운전해 보시고 이거저거 다 점검해 보신 후에 저에게 추천해 주셨어요. 정말 차 한대 팔겠다는 생각이 아니고 도움이 필요한 저를 꼭 도와주어야 하겠다는 생각으로 차를 찾아주고 계신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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