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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라이프 교회 결국 물리적 폐쇄 - 목사와 신도들, 비공개 장소에서 대면 예배 진행
사진 : 에드먼튼 저널, 울타리가 설치된 그레이스라이프 
수개월간 코로나 보건 규제를 지키지 않고 대규모 대면 예배를 진행해 온 에드먼튼 인근 그레이스라이프(GraceLife) 교회가 결국 물리적으로 폐쇄됐다.
앨버타 헬스 서비스(AHS)는 지난 7일 오전, RCMP와 보안 업체와 함께 이곳을 찾아 교회 주변을 철제 울타리로 두르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 밖에 교회로 들어오는 진입로와 주차장 역시 울타리로 둘러졌다.
이날 아침에는 그레이스라이프를 지지하는 약 50명이 이곳에 나타났으며, 다음날 아침까지 교회 앞에서는 일부 사람들을 목격할 수 있었다. 반면 차량을 타고 지역을 지나던 여러 주민들은 RCMP와 건물 폐쇄에 대한 결정을 지지하는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이후 AHS에서는 교회 건물의 접근을 막기 위해 결국 물리적으로 이를 봉쇄했다고 밝히고, 그레이스라이프에서 보건 규제를 따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때까지 봉쇄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AHS에서는 일요일 예배에 대비해 9일에 추가로 울타리를 설치하기도 했으며 10일에는 최소 30명의 경찰이 현장에 배치됐다.
그리고 지난 10일, 이곳에는 수백명이 몰려들어 스피커를 통해 성경을 낭송하고 주정부의 교회 폐쇄 결정을 규탄했으며 정오 무렵에는 일부 사람들이 울타리를 뜯어내기도 했으나 다른 사람들이 이를 저지하고 경찰들과 함께 다시 울타리를 세웠다. 또한 이날 교회를 찾은 사람들 중 일부는 인근의 Enoch Cree 원주민 땅에 주차를 하고 원주민 대표의 차량을 일부러 훼손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후 그레이스라이프에서 이는 자신들의 성도가 아니었다고 밝혔다.
그레이스라이프에서는 수차례의 경고 및 벌금 티켓과 함께 1월에는 폐쇄 명령도 받고 목사가 체포되기도 했음에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사회적 거리두기도 지키지 않는 등 최근 부활절까지도 보건 규제를 지속적으로 위반해 왔다. 교회 웹사이트에는 현재 앨버타에서 시행 중인 보건 규제의 효과에 대한 의문이 게시되어 있는 상태다.
그리고 그레이스라이프는 11일 유튜브에 예배 영상을 게시했으며, 이 영상에 의하면 교회 목사와 신도들은 10일에도 비공개 장소에서 역시 보건 규제를 지키지 않은 채 대면 예배를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앨버타의 종교 시설은 소방법에 따른 제한 인원의 15%만이 참석할 수 있으며,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가 요구된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21-04-15
운영팀 | 2021-04-15 22: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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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사건 관련 모국의 신문기사입니다.
모두 기독교신문이라서 정부의 조치를 비난하는 내용이 담겨 있네요

https://www.christiantoday.co.kr/news/339373


http://kr.christianitydaily.com/articles/108542/20210413/%EC%B2%A0%EC%A1%B0%EB%A7%9D-%EB%9C%AF%EB%8A%94-%EC%BA%90%EB%82%98%EB%8B%A4-%EA%B5%90%ED%9A%8C-%EC%8B%A0%EB%8F%84%EB%93%A4%E2%80%A6%EA%B2%BD%EC%B0%B0-200%EB%AA%85-%EB%AC%B4%EC%9E%A5-%EB%B3%91%EB%A0%A5-%ED%88%AC%EC%9E%85.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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