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금) 밴쿠버 First Steps에서 프로젝트 매니저로 근무하고 있는 Hannah Visser씨가 본지를 찾았다. 밴쿠버에서 사무실을 두고 있는 First Steps 단체는 현재 북한에 굶주린 어린이들을 돕고 있는 기독교 비영리단체로, 밴쿠버 한인사회에서는 그 동안 광고나 기사를 통해 많은 홍보가 되어 이곳을 지원하는 한인 단체와 개인들이 많다고 설명하며,캘거리와 에드몬톤에도 홍보를 통해 많은 분들의 관심이 모아질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협조를 요청하였다. 2001년 밴쿠버에서 탄생된 비 정부 캐나다 기독교 자선기관 First Steps는 현재 북한에 약 7만 명의 어린이들에게 매일 영양가 높은 콩우유 급식을 하고 있다. 본 단체는 어린이들의 성장기에 필요로 하는 핵심 영양분을 함유한 선별된 이유식과 북한 내에서 직접 콩우유를 만들어 어린이들에게 공급할 수 있는 재료 및 설비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본 단체는 북한 어린이들에게 자치력과 지속적으로 힘을 줄 수 있는 장기 프로그램을 시행하기 시작했다. 또한 First Steps는 북한의 남포와 원산 그리고 형제산구역에서 영양, 기술, 공중위생 그리고 교육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국내외 단체들과 함께 일하고 있으며 현지상황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자 평양 및 지방에 있는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과 협력하고 있다.
Matching Gift 챌린지 한편 본 단체에서는 지난해부터 Matching Gift 챌린지 행사를 개최하여 기금을 모으고 있다. Matching Gift 챌린지는 특정 지역에 후원자가 기금을 정해놓으면 다른 지역서 같은 기금만큼 후원해 줄 사람이 나서도록 만드는 도전형식의 기금모금 행사이다. 지난해에는 사스캐처원주의 Terry Martin씨와 Delbert Dynna변호사가 각각 1만 불과 1만5천불의 gift challenge 로 BC 주에 도전해 와, Springbank Development Ltd. 의 Doris Kraske 과 John Ritchie 부부가 챌린지에 응답하여 First Steps에 1만 불을 보내준 바 있다. 최근 시작된 2회 Matching Gift 챌린지 행사에서 첫 기금을 내줄 후원자를 현재 모집하고 있으며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도 도움을 기다리고 있는 북한 어린이들을 기억하면서 사랑을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First Steps측에서는 밝혔다. Gift 챌린지로 모아진 기금은 캐나다산 메주콩을 보내는데 쓰여지고 있다. 지난해 400톤의 메주콩을 보냈고 현재 7만 명의 어린이 매일 콩우유 한 컵씩 급식 받고 있다고 한다. 최근 바이타 고트(콩우유 설비 ) 10대를 추가로 보내 총 47대의 설비가 평안남도와 강원도의 어린이 식료공장, 고아원 그리고 협동농장 등에 설치되어 있다. 내년에는 보다 많은 영양가 높고 맛있는 콩우유를 생산할 수 있기를 희망하며 많은 참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퍼스트 스텝스는 본 단체 소개 및 후원요령 등은 본지 C5면에 나온 First Steps 광고를 참조하면 되며 본 단체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한글판도 구비되어 있어 자세한 내용을 쉽게 알 수 있다. Web: www.firststepscanada.org 전화 : 604-732-0195 주소 : 3260 West 5th Ave. Vancouver, BC, V6K 1V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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