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명의 캘거리인이 앨버타 전역의 작은 편의점에서 로또 티켓 및 다른 물건을 사기 위해 신용카드 사기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되었다. 경찰은 2023년 12월 31일부터 올해 2월 26일까지 수동으로 입력된 거래 사기 사건이 연이어 발생했다고 밝혔다. 용의자들은 작은 편의점을 대상으로 하루 최대 허용 금액이 5천 달러인 스포츠 셀렉트와 1천 달러인 키노를 구매하며 제시된 신용카드와 일치하지 않는 가짜 마스터카드 번호를 수동으로 입력하여 지불한 것으로 나타났다. RCMP는 “거래는 승인되었지만, 실제 신용카드가 구매 당시 기계에 없었기 때문에 카드 소지자 분쟁에 대한 통지를 한 후에 은행이 비용을 청구하여 판매 업체에게 돌려줄 것이다.”라고 전했다. 용의자들은 선불 신용카드 및 상품권, 스크래치 티켓도 구매했다며 RCMP는 “대부분의 편의점 오너들은 이상한 거래라고 생각했지만, 서부 캐나다 복권 협회가 이에 의구심을 품고 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전화가 걸려오기 전까지 판매를 계속했다.”라고 전했다. 범행은 레이먼드, 레스브리지, 베그레빌, 투힐스, 선드리를 포함한 앨버타 전역의 여러 장소에서 발생했으며, 여러 앨버타 RCMP와 서부 캐나다 복권 협회 관계자가 모두 수사에 참여했다. RCMP는 캘거리 34 Ave SW에 위치한 주택에서 압수영장을 집행하여 6명을 기소했다. 캘거리 출신 멜로디 벨라스케즈와 제시카 뇨미 빈제, 앤젤로 로스 디아즈, 롬멜 마난살라 토가도는 5천 달러 이상의 사기와 신용카드 데이터의 유통 및 소지에 대한 두 가지 혐의를 각각 받고 있다. 캘거리 출신 제이 오브라도와 메이나드 고 레비시오는 같은 혐의를 받고 있음에 더불어 자금 세탁에 대한 세 번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남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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