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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약국 대상 강도 행각 늘어나 - 현금과 의약품 요구, 대부분은 무기 소지
사진 : CTV News 
캘거리 경찰이 약국을 대상으로 한 강도 행위가 늘어나고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지난 6월부터 경찰에 신고된 약국의 강도 피해는 23건이며, 대부분의 사건에서 용의자들은 무기를 휘두르며 현금과 의약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캘거리 경찰 필 호티거 경관은 지난해에도 비슷한 강도가 급증했던 바 있으며, 올해는 일부 약국 직원들이 폭행을 당하거나 짧게 인질로 잡혀 있기도 했다면서, 이미 폭력이 더 심해졌지만 앞으로도 더 악화될 상황을 경찰은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호티거는 대다수의 범행은 직원 숫자가 적고 보안이 약한 작은 약국을 노렸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호티거에 의하면 일부 용의자들은 여러 차례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이나, 이들이 원한 의약품은 불법적으로 사용되거나 다른 물질로 변화할 수 있는 다양한 것이었다. 그리고 호티거는 “경찰은 이 의약품들이 어디로 향하는지 큰 그림을 찾고자 한다”고 전했다.
현재 이 같은 약국의 절도 증가는 캘거리 뿐 아니라 에드먼튼에서도 나타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캘거리 경찰은 RCMP와 에드먼튼 경찰과 협력해 조사를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중독 전문가 몬티 조시 박사는 경찰이 불법 오피오이드와 메스암페타민을 엄중히 단속하며 길거리의 마약 수요에 문제가 발생한 것이 이 같은 결과를 가져왔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앨버타에서 마약성 진통제로 인해 사망하고 있는 주민들의 숫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준이다.
한편, 이 같은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캘거리 경찰은 감시 비디오를 공개하고 용의자들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약국 직원들에게 최소한의 현금만 보유하고 수상한 행동을 하는 이들을 주시할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또한 경찰은 약국은 정문 안쪽에 용의자의 키를 잴 수 있는 테이프를 부착하고 감시 카메라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며 약국과 나머지 매장을 구분하는 문은 잠글 것이 권고된다고 강조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21-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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