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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튼 홈리스 야영지 철거 이후 다시 텐트 모여 - 보호소 공간은 충분한 상태
CBC 
에드먼튼 시에서 다운타운 홈리스 야영지 철거 작업을 진행했으나, 철거 작업 이후 홈리스들은 빠르게 이곳에 돌아와 다시 텐트를 설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드먼튼 경찰과 시 관계자들은 지난 12월 29일부터 위험도가 높다고 판단된 8개의 야영지에서 130개의 텐트 등의 구조물 철거를 시작했다. 이 작업은 법원 명령에 따라 48시간의 사전 경고 후 이뤄졌으며, 이들을 수용할 수 있는 보호소의 공간이 확인 된 후 진행됐다.
그러나 홈리스 보호 단체인 Edmonton Coalition on Housing and Homelessness의 짐 거넷은 “ Herb Jameson과 Bissell 센터 옆 야영지가 철거 24시간 내에 다시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철거를 위한 모든 작업과 이를 통해 망가진 홈리스들의 물건에도 불구하고 야영지가 다시 돌아 온 것”이라고 전했다.
그리고 시에서는 지난 1월 5일 기준 시에는 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보호소 공간이 있다고 밝히고, 야영지 4개의 철거를 통해서는 43명이 영향을 입었다고 발표했으나, 거넷은 시에서 예상한 숫자는 철거 당시 야영장에 있던 이들의 숫자만 센 것이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한편, 앨버타 주수상 다니엘 스미스는 지난 1월 3일, 홈리스 야영지 내의 폭력과 범죄 조직이 야영지의 취약 계층에 위협이 되고 있다면서, “이는 모두에게 안전하지 않다. 우리 정부는 앨버타 전역의 공공 안전을 위해 필요한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커뮤니티 및 복지 서비스부 장관 제이슨 닉슨은 에드먼튼에는 현재 1,400명의 홈리스를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주정부의 지원을 통해 올 봄에 300명을 위한 공간이 추가될 것이라고 알렸다. 또한 닉슨은 현재 에드먼튼에는 충분한 보호소 공간이 있어, 이곳을 찾는 이들 중 돌려보내지는 일은 없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홈리스들 중 일부는 보호소에서 밤을 보내는 것이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이곳에서 폭행을 경험하거나 소지품을 잃은 일이 있다고 전했다. 또한 파트너나 애완동물과 헤어져야 하는 것이 싫어 보호소를 찾지 않는다고 밝힌 이들도 있었다.
지난 12월 16일 기준, 에드먼튼의 홈리스는 3,043명으로 추정되며, 이 중 534명은 보호소에서 생활하고 있고 1,743명은 ‘임시 수용’ 되었으며, 보호소 밖에서 생활하는 이들은 670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24-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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