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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P노틀리 리더 사임, 연방 정계 진출가능성도 제기
캘거리 헤럴드 
지난 2015년 총선에서 NDP를 이끌며 앨버타 정치사에 처음으로 진보정권을 창출한 레이첼 노틀리 리더가 지난 화요일 (16일) 사임을 발표했다.
노틀리 리더는 언론 인터뷰에서 “차기 총선에서 당을 이끌지 않을 것이다. 이제 NDP는 새로운 리더가 필요하다”라며 공식 사임을 밝혔다.
다만 현 에드먼튼-스트라스코나 지역구의 주의원직 사임여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노틀리 리더의 앨버타 NDP리더 사임은 그녀가 연방 NDP리더 경선에 나서기 위한 조치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 그녀는 “현재 연방 NDP는 리더가 있다. 연방 정치는 더 큰 역할과 책임을 져야 하는 곳이다. 나는 현재로선 이런 큰 일을 맡을 준비가 안되어 있다”라고 밝혔다.
노틀리 리더의 사임 소식이 전해지자 다니엘 스미스 주수상은 “앨버타 주의원과 제17대 주수상으로 보여 준 노틀리 리더의 헌신에 감사한다. 그녀의 앨버타 정치인생에서 앨버타 주민들과 유권자들에 보여 준 노력을 존경한다. 그녀의 앞 날에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노틀리 리더는 지난 2008년부터 NDP 당원으로 활동했으며 5번의 선거 경쟁 중 3번을 NDP리더로서 당을 이끌었고 지난 2015-19년 주수상으로서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 당시 44년 간의 앨버타 보수 세력 정권으로부터 진보 정당이 정권을 창출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지난 해 총선에서도 당을 이끌며 UCP와 치열한 접전을 벌였지만 결국 정권탈환에 실패했다. 그녀는 앨버타 정치에서 진보정당인 NDP를 보수정당과 대등한 위치에 올려 놓은 강력한 리더십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신의 임기 역사에 가장 자랑스러운 일에 대한 질문에 그녀는 “초기 NDP리더인 아버지 그랜트 노틀리의 뒤를 이어 앨버타 정치에서 지금까지 보여 주지 못한 다른 정치적 의견을 보여 준 것”이라며 밝혔다.
그녀는 “지난 2019년 총선에서 UCP에 패배했을 때 당의 리더 자리를 내려 놓을 생각이었다. 당시 앨버타 정치가 다시 하나의 당에만 의존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NDP를 조금 더 이끌어 갈 수 밖에 없었다”라고 회고했다.
그녀는 구체적인 업적을 들어 달라는 질문에는 “캘거리 암 세터 건립, 트랜스마운틴 파이프라인 확장”을 꼽았다. 또한 NDP가 노동권을 강화하면서 최저임금을 시간당 15달러로 인상한 것도 인상적인 정책이었다고 밝혔다.
가장 큰 실패에 대해서는 Bill 6를 꼽았다. 농업 부문의 근로조건 강화법안으로 당시 앨버타 농업 및 목축산업 부문에서 엄청난 반발이 쏟아진 바 있다. NDP가 농업 부문에서 지지기반을 잃게 되면서 총선에서 패배로 이어지게 된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차기 리더에 대해서 그녀는 “누가 되든지 NDP를 강력한 대안정치세력으로 이끌어 나가야 한다. 차기 총선에서는 반드시 UCP를 대체할 수 있는 인물이 리더가 되기를 희망한다”라며 사임의 변을 마쳤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24-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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