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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가정의학과 의사, 재정적 어려움 호소 - 의사 채용도 어려워, 클리닉 운영 위기
CTV News 
지난 2월 1일(목), 앨버타의 가정의학과 의사 5명이 소셜 미디어와 줌(Zoom)을 통해 앨버타의 1차 진료가 마주하고 있는 어려움에 대해 토로하고, 왜 주 전역의 가정의 중 61%가 다른 곳으로 이주를 고려하고 있는지 설명에 나섰다. 이는 앨버타 의사 연합(AMA)에서 진행한 24시간 동안의 온라인 세션을 통한 것이다.
이 중 미셸 하트는 캘거리 SW에 위치한 자신의 클리닉은 더 이상 재정적으로 안정적이지 않다면서, 지난 2019년에 진료비가 삭감된 이후 수익이 급하락했지만 코로나 이후 운영에 소요되는 비용은 크게 오른 상태라고 전했다.
또한 하트는 클리닉을 떠난 의사를 대체할 의사를 고용하는 것도 쉽지 않다면서, “가정의를 모집하는 다른 최소 50개의 클리닉과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하트는 지난 1년간 공석을 채우기 위해 단 3개의 인터뷰 만을 진행할 수 있었으나 그마저도“인터뷰에 응한 의사들은 스포츠 의학이나 IUD 시술 등 많은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진료만 하고 싶어했다”고 덧붙였다.
에드먼튼에서 클리닉을 운영하며 앨버타 대학교에서 강의도 하고 있는 미셸 모로스도 인터뷰한 75명의 레지던트 중 4명 만이 장기적이고 종합적으로 이뤄져야 하는 1차 진료를 약속했다면서, “일시적인 치료가 더 많은 진료비를 받을 수 있다. 왜 시스템에서 일이 가장 많고 어려운 일이 가장 적은 급여를 받나”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AMA의 회장 폴 파크스는 캐나다 서부의 주들은 최근 2년간 의사들에게 지급되는 진료비를 변경했으나, 현재의 지급 방식에 의하면 앨버타 의사들은 최대 15만불을 적게 받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리고 파크스는 주민들이 1차 진료가 마주한 위험을 인지하기를 희망한다면서, 각자의 MLA에게 이 문제를 전달해 주정부에서 빠른 대처에 나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최근 AMA에서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에 의하면, 앨버타의 가정의와 시골 지역 의사 중 90%는 클리닉의 재정적 안정에 대해 우려하고 있었으며, 파크스는 가정의는 1명당 1,000~1,500명의 환자를 담당하고 있다고 알렸다.
캘거리에서 가정의학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는 파지아 칼리크-카리미는 가정의학은 캐나다 의료 시스템의 뼈대가 된다면서, “전문의나 응급실 의사들에게 가정의가 없는 환자의 추후 관리가 얼마나 어려운지 물어보라”고 말했다.
그리고 칼리크-카리미는 “우리는 클리닉의 문을 닫고 싶지 않지만, 만약 우리가 문을 닫는다면 응급실의 대기시간은 더 길어질 것”이라면서, 지원을 호소하고 나섰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24-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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