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스포트가 1988년 올림픽을 위해 지어져 별다른 업데이트 없이 노후화가 되고 있는 데이로지 Day Lodge를 4천만 불을 투자하여 봄부터 공사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비영리 기관인 캐나다 올림픽 파크는 팬데믹으로 무너진 재정 건강을 팬데믹 이전 수준과 가깝게 만들어 놓았다며 CEO인 배리 헥은 “전속력으로 전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헥은 프랭크 킹 데이 로지의 건설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개보수 작업에는 탄소 배출 넷제로 시설을 만들기 위한 시스템 개량, 데이 로지 내부 공간을 확장하고 최적화하는 것, 주차장에서 시설로 장애물 없이 접근할 수 있는 시설 구축이 포함되어 있다.
헥은 18개월이 예상되는 개보수 프로젝트로 인해 2024-25 시즌에 로지의 일부를 폐쇄할 것이지만, 로지의 일부는 계속 문을 열어 스키어와 다른 손님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윈스포트는 기존에 2023년 봄부터 건설을 시작할 것을 계획한 바 있고, 아직 디자인 단계에 있어 구체적인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다.
헥은 건설 비용의 상승으로 최종 가격이 움직이는 목표물이라며, “건설 산업 전체적으로 상당한 비용 상승이 있었고, 비용을 4천만 불 수준에 유지하기 위해 매우 열심히 노력 중이며, 현재 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윈스포트는 해당 프로젝트를 위해 약 3,500만 불의 정부 지원을 받았다며 헥은 최종 비용을 4,100-4,300불을 예상하고 있다.
연방 정부는 1,740만 불을 지원했고 앨버타 주정부는 1,750만 불 지원을 2022년 10월에 약속한 바 있으며, 나머지는 후원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헥은 프로젝트가 2025년 말에 완공될 것이라고 전했다. 팬데믹 이전의 수입 수준에 가까워진 윈스포트는 지난겨울에 9천 개 이상의 패스를 판매하며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헥은 운영과 관련하며 매년 보조금을 받지 않는다며 이는 손실이 일어나기 시작하는 수준까지 운영이 이루어지기도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윈스포트는 캘거리 시에게 스포츠 시설에 대한 자금 지원을 증가시키도록 요청해오며, 야외 문화가 계속 지켜가야 할 경쟁적인 이점이라고 주장했다.
헥은 “우리는 항상 손해를 보며 운영을 해왔다. 손익분기점을 맞추는 경우부터 큰 손실이 난 경우까지 있었고, 순수한 운영 손실이 800-900만 불이 된 경우도 있었다.”라며, “우리는 그 차이를 점점 줄여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윈스포트는 최근 스키장에 신규 이용자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다양한 활동과 이벤트를 활용해왔고, 마킨 맥페일 센터의 활용을 확대하여 단순한 아이스 링크나 훈련 센터가 아닌 콘서트 및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를 개최하는 곳으로 활용하고 있다. 헥은 윈스포트가 팬데믹으로 인해 큰 타격을 입었다가 다시 확장하고 재기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윈스포트는 여전히 높은 운영비용으로 인한 어려움을 직면하고 있으며 작년 초에는 유틸리티 비용이 350만 불에 육박하는 경우도 있었다. 헥은 “궁극적으로 머지않은 미래에 손익분기점까지 맞춘 운영을 하여 40년 이상 더 유지될 수 있도록 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이남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