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앨버타의 7월 물가는 전월 대비 1.9% 상승했다. 앨버타의 물가상승은 에너지가격이 주도하고 있다. 앨버타의 에너지 가격은 1년 전에 비해 14.1%, 가솔린 가격은 23% 상승했다. 여기에 신선 식품류의 가격은 7.7%, 육류는 6.5% 상승했다. 의류, 신발 및 자동차 신차 가격이 하락하면서 물가상승률을 일부 억제했다. 광역 캘거리의 7월 물가는 전월 대비 0.5% 증가했다. 전국에서 뉴펀들랜드의 세인트 존 다음으로 높은 월간 물가상승률이다. 최근 미국 및 유럽의 재정위기로 경기회복에 우려가 높아지고 있어 물가상승률에 대한 중앙은행의 우려는 일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적으로 7월 식품가격은 전년보다 4.3%가 올라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변동이 심한 식품과 에너지가격을 제외한 핵심물가지수(Core Consumer Price Index)는 전월 대비 0.2% 포인트 낮아진 1.2%를 기록했다. (이창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