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oyal Alexandra 병원 기금마련 -
아프카니스탄에 참전해 두 다리를 잃은 에드몬톤 출신 퇴역군인이 의족에 의지해 지난 17일 킬리만자로 등정에 성공해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마크 프츠코 (27세)라는 이 남성은 에드몬톤소재Royal Alexandra 병원의 정형외과 수술센터 기금마련을 위해 이번에 아프리카 최고봉인 킬리만자로 (해발 5,896m) 등정에 도전했다고 언론들은 밝혔다. 그는 “등정 도중 중도에 포기하고 싶은 유혹을 많이 느꼈지만 내 자신의 목표가 있었기때문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등정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의 등정길에는 의사, 교수 및 사업가 등 총37명이 함께 했다. 이들은 이번 등정을 통해 575,000만 달러를 모금할 계획이었으나 이미 80만 달러를 모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킬리만자로는 내 생애에 있어서 가장 큰 도전이었다”며 “Royal Alexandra 병원이 세계적인 정형외과 수술시설을 가지고 있고 보다 많은 환자들이 이 시설을 이용해 완치되기를 희망한다”고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덧붙였다. (이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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