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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작년 살인사건 희생률 1966년 이래 최저
 
- 에드몬톤, 캘거리도 감소 -

작년 전국 살인사건률은 1966년 이래로 최저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연방정부는 통계청의 발표와는 상관없이 강력한 범죄법안을 예정대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26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작년 전국살인사건 희생율은 인구 10만 명당 1.62명을 기록해 1966년 이래와 가장 낮은 살인사건 희생율을 기록했다. 2009년에는 인구 10만명당 1.81명을 기록한 바 있다. 서부 캐나다의 경우 총기 및 갱단관련 살인사건들이 계속 감소하는 추세다.
광역 캘거리의 경우 작년 살인사건 희생율은 인구 10만 명당 1.2명을 기록했다. 이는 과거 10년간 인구 10만 명당 평균 희생율 2.1명보다도 훨씬 낮은 수준이다. 캘거리의 살인사건 희생율은 작년 17명, 2009년에는 26명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는 10월말 현재 살인사건 희생자는 6명에 불과하다.
캘거리 경찰국은 작년 이래로 살인사건 희생자가 감소한 가장 큰 이유로 갱단의 활동이 많이 감소했다는 점을 꼽고 있다. 2008년까지만 하더라도 캘거리는 양대 갱단인 FOB 및 FOB Killers간의 보복전쟁으로 혼란스러웠다. 캘거리의 살인사건 희생자는 2007년 31명, 2008년에는 32명에 달했다. 그러나 2009년 이후에는 갱단에 연루된 희생자는 아직 없는 상태다.
캘거리 경찰국은 갱단 활동 감시 및 검거을 위해 특별 대책반을 가동하고 있다. 갱단으로 살인사건이 감소되면서 캘거리 경찰은 잉여인력을 다른 미제 살인사건 해결에 주력하고 있다.
에드몬톤의 경우도 작년까지 살인사건 희생자가 큰 폭으로 줄었다. 작년의 경우 광역 에드몬톤의 살인사건 희생율은 인구 10만 명당 2.7명을 기록했다. 이는 과거 10년간 평균 희생자율 인구 10만 명당 3.0명에 비해 크게 줄어든 수준이다. 그러나 올해의 경우 10월 말 현재 43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해 에드몬톤 경찰이 범죄와의 전쟁에 전력을 쏟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전국적인 살인사건 희생률 감소에도 불구하고 연방정부는 강력한 범죄처벌 법안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연방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범죄처벌 법안은 중범죄자 및 상습 강력범죄자에게는 사면을 불허하고 중범죄 유죄확정자에게는 가택연금이나 조건부 석방 등을 불허하는 안을 포함하고 있다.
연방 공안부의 마이크 패튼 대변인은 “전국적으로 살인사건 희생률이 감소하고 있다는 통계청 발표에 상관없이 범죄자들에 대한 강력한 법집행을 요구하는 법안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강력한 범죄법안과 함께 경찰인력 보강 및 범죄와의 전쟁을 위한 각종 대책 마련에 좀 더 많은 예산을 투입하겠다는 것이 연방정부의 입장이다”고 밝혔다. (이창섭 기자)

기사 등록일: 2011-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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