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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12월에 전기료 킬로와트당 13.5센트로 인상
월전기료 2002년 이래로 가장 비싸
전력회사와 장기계약(Long-term contract)을 맺지 않은 앨버타 소비자들의 전기료가 12월부로 킬로와트당 13.5센트로 인상된다. 이번에 인상된 전기료는 2002년 앨버타의 전기요금 자유화 이후 가장 비싼 월 전기료로 기록된다.
앨버타의 경우 전력회사와 장기계약을 맺지 않고 있는 소비자들은 72%에 달한다. 이제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있는 앨버타 소비자들로서는 전기료 인상에 큰 불만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 앨버타 소비자협회는 이번 전기료 인상은 앨버타의 전기료 자유화 실시에 따른 큰 폐혜라고 지적하고 있다.
작년의 경우 앨버타의 전기료는 메가와트당 50달러 수준을유지했다. 그러나 올해 전기료는 메가와트당 80달러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 문제는 앨버타가 오일샌드 개발에 힘입어 전국에서 전기수요가 가장 빨리 늘어나는 주라는데 있다. 전국 연간 평균 전기사용량은 2.5% 증가하는데 비해 앨버타의 전기 수요는 매년 3.5%씩 늘고 있다.
앨버타의 전기료 자유화는 자유경쟁시대에 맞춰 전기료를 수요,공급에 따라 움직이게 함으로써 시장 효율성을 증대시키다는 명제하에 2002년 도입됐다. 전기료가 비싸면 소비자들이 전기 사용량을 줄이고 이는 결국 전기료 인하로 이어진다는 것이 이 시스템 도입의 근본 취지다. 그러나 산업용 전기 수요의 경우 전기료가 인상되도 전기료 사용을 억제하는데 한계가 있기때문에 전기료 자유화는 근본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계속 나오고 있다. 주정부는 현 전기료 시스템이 앨버타 소비자들의 부담을 가중시킨다는 점이 확실하다면 이 시스템을 수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전기료 급증에 대해TransAlta Corp는 “소비자들은 싼 전기료를 원하면서도 지난주와 같은 강풍으로 인한 전력 공급 중단과 같은 자연재해로 인한 전기료 인상 부분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면서 “전력 공급 대비 수요가 급증하면 이에 따른 전기료 인상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창섭 기자)

기사 등록일: 2011-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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