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경찰이 이달초 LRT안에서 여성을 성추행한 남성을 공개하고 체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3일 새벽2시경 SW 3번가에서 LRT를 기다리던 여성앞에 한 남성이 접근해 이 여성에게 경멸적인 언행을 보이며 추근거렸다. 이 여성이 LRT에 승차하자 이 남성은 열차 안으로 따라 들어가 계속 이 여성에게 불결한 언행을 계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열차가 Erlton/Stampede역에 도착할무렵 이 남성은 이 여성이 가슴을 움켜잡았다. 옆에 있던 목격자가 이 광경을 보고 소리를 치자 이 남성은 열차안에 황급히 내려 달아났다. 피해여성은 계속 LRT를 타고 목적지까지 가서 내려 경찰에 신고를 했다.
경찰은 이 성추행범이 사건 발생 두 시간전 SW 5번가/11애니뷰에서 발생한 성추행범과 동일범인지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이날 발생한 연쇄 성추행범의 인상착의가 동일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고 있다.
성추행범은 180cm가량의 23~27세 추정되는 흑인으로 짦은 머리와 갈색눈을 하고 있으며 야구모자를 쓰고 청바지 차림이었다. 경찰은 성추행범에 대한 시민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Crime Stoppers 1-800-222-8477) (이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