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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선 장로 부부 결혼 50주년 기념식 가져
결혼 50주년 기념 케익을 자르고 나서 부인 황명선 여사가 김덕선 장로에게 케익 한 점을 다정스럽게 입에 넣어주고 있다.  
지난 8월 2일(목) 오후 6시 캘거리 시외 Glencor Golf Course 연회장에서는 캘거리 교민 김덕선 장로(77세)와 황명선 여사(74세) 부부의 결혼 50주년 기념행사가 열렸다.
가족 및 친지 그리고 하객들 포함 약 130명이 모인 이날 행사에서는 전세계에 흩어져 살고 있는 세 자녀들과 그 가족들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이는 기회도 되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자녀들이 손수 만든 50주년을 축하하는 음악 동영상이 소개되어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으며, 김 장로 내외가 수회에 걸쳐 북한을 방문하여 형제들을 만났던 감동의 순간들이 담긴 사진이 소개되는 시간도 있었다. 식사를 마친 참가자들은 자녀들이 준비한 게임 등을 즐기며 즐거운 여흥시간을 가졌다.
김 장로는 서울대학교 3학년 재학시절인 1954년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대학과정을 수료 후 한국 충주비료(한국 최초 비료회사)와 미국 회사인 벡텔을 거쳐 1969년 토론토로 이민을 왔다.
이민 초기에는 엔지니어로 근무하다가 지난 1989년부터 캘거리에서 Dairy Queen(이하 DQ)사업을 시작하여 2002년도에는 캘거리 내 12개의 DQ매장을 소유했을 정도로 성공적으로 사업을 이끈바 있으며 현재는 은퇴를 계획하고 2개의 매장만 운영하고 있다.
캘거리의 ‘DQ대부’로 통하는 김 장로는 그 동안 캘거리에 적잖은 한인들이 DQ프랜차이즈 사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크고 작은 도움을 준 바 있고 대부분 성공적으로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김 장로는 캘거리 한인장로교회서 장로직으로 봉사하다가 10년 전 65세를 맞아 장로직에서 은퇴한바 있다.
김장로는 원산출신으로 15살 때 6.25전쟁이 터졌고 1.4후퇴 때 아버님 손을 잡고 걸어서 삼팔선을 넘어왔는데 당시 부득이하게 어머님과 동생 셋을 북에 남겨두고 내려온 이산가족이다. 1989년 북한을 첫 방문하여 39년 만에 동생들을 처음 만나게 되는 감격의 순간도 맞이했었으며. (어머님은 81년 별세) 이후 최근까지 총 여섯 번 북한을 방문하여 형제들을 만나 보았다.
부인 황명선 여사는 1938년 북간도에서 태어났으며 해방이 되고 가족들과 남한으로 내려왔으며 이화여자 대학교 재학 시절 남편을 만나 1962년에 대구에서 결혼했다.
큰딸 수산씨는 중국에 살고 있으며 (베이징 주재 폴란드 대사 부인) 장남 탐씨는 토론토에서 투자계열금융회사에서 근무 중에 있고 차남 크리스씨는 변호사로서 샌프란시스코에 Facebook 회사에서 Associate General Counsel직책으로 근무하고 있다. (김민식 기자)

기사 등록일: 2012-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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