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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교외지역 학교가 부족하다
학교 건립, 인구 팽창 못 따라가
캘거리 인구증가와 함께 취학 연령층 어린이들도 늘고 있다. 특히 캘거리는 근래 들어 교외지역의 학교 수요가 늘고 있지만 학교 건립이 이를 따라가지 못해 공교육 부실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최근 건립된 학교들도 재학생이 대폭 늘어난 곳도 적지 않아 향후 2~3년 안에 재학생 규모가 학교 정원을 초과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캘거리 공립교육청 산하 재학생은 2011년 9월말 기준으로 104,212명이다. 교육청은 향후 10년에 걸쳐 재학생이 2만 여명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작년에 예상했던 15,700명보다 4천여 명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문제는 재학생 증가가 캘거리 교외지역에 집중됐다는 점이다.
올 가을 신학기에Tuscany, Panorama Hills, Coventry Hills, Taradale, Copperfield 등 5개 지역에 학교가 개교한다. 또한 2013년도에는 NW지역에 Robert Thirsk High School 가 개교한다
2년전 SE에 건립된 카톨릭교인 Christ the King school는 이미 재학생 규모가 860여 명에 육박하며 이제는 더 이상 신입생들을 받기가 어려운 상황에 이르고 있다. 유치원부터 9학년까지 있는 이 학교는 결국 인근 Auburn Bay지역의 학생들을 더 이상 안 받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부족문제는 비난 Cranston에 위치한 카톨릭교에 국한되지 않는다. 학교 부족 문제는 캘거리 교외지역 상당수가 겪고 있는 현실이다.

- 레드포즈 주수상 공약 실천할 수 있을까.. -

지난 28일 제프 존슨 앨버타 교육부장관은 앨버타에 50개교를 신설하고 70개교의 시설 현대화를 추진하겠다는 레드포드 주수상의 선거공약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주수상의 학교 신설 및 현대화에 필요한 자금은 24억 달러가 필요하다. 그러나 존슨 장관은 언제 어느 지역에 학교 신설 및 현대화를 실시할 지는 현재 검토가 진행중이다고만 밝혔다. 또한 학교 건립 및 시설 현대화를 위해 주정부에서 자체적으로 자금을 투입할 지 민관 파트너쉽으로 진행할 지 여부도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존슨 장관은 이번주 캘거리를 방문해 올 가을 신학기 개교를 앞두고 있는 5개 중학교 시설들을 둘러봤다. 이번에 캘거리에 설립된 5개교는 지난 4년전 14개교를 신설하겠다는 당시 주정부의 프로젝트 일환으로 건립됐다. 이 14개교 신설은 레드포드 주수상이 공약한 50개교 신설과는 별개의 프로젝트다.
캘거리 공립교육청은 학교 건립이 우선적으로 필요한 16개 지역 리스트를 주정부에 제출한 상태다. 공립교육청은 주정부가 이들 학교들에 대한 공사를 향후 3년에 걸쳐 착공에 들어가기를 희망하고 있다. 한편 캘거리 가톨릭 교육청은 8개교 건립을 주정부에 요청한 상태다.
캘거리 관내 charter school들도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늘면서 대기자명단만 길어지고 있다. 가톨릭 교육청의 신설교인 Copperfiled에 소재한 St. Isabella의 경우 커뮤니티 공사가 얼마나 빨리 완공되느냐에 따라 학생 정원이 예상보다 일찍 찰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캘거리 교외지역들의 학교 수요가 많은만큼 어느 학교를 먼저 신설할 지도 큰 관심사다. 캘거리 공립교육청의 팻 코크레인 회장도 주정부에서 어떤 학교들을 먼저 신설하고 현대화하는 지에 대한 정보들을 우리가 파악하고 미진한 부분들에 대해 주정부에 의견을 개진하는 절차들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학교 건립 요청은 캘거리뿐만 아니라 에드몬톤을 비롯한 주요 도시들이 모두 직면하고 있는 문제다. 특히 시골지역의 경우 낙후시설들이 많아 이에 대한 시설 개선작업이 급한 상황이다. (이창섭 기자)

기사 등록일: 2012-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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