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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이민과 교육수준 - 최근 이민 통계분석 결과_ 한우드 이민칼럼 (189)
 
한국인의 교육열이 세계 최고 수준인 점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한편 한국출신자를 포함한 캐나다 이민자들의 평균 교육수준이 캐나다에서 태어난 사람들에 비해 높다는 점 또한 각종 통계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최근 발표된 이민성과 캐나다통계청 자료는 많은 이들이 이미 알고 있는 사실들을 재확인시키고 있습니다.

2011년부터 2016년까지 5년동안35세부터 44세까지 연령대에서 1세대 이민자의 경우 54.2%가 학사 학위 이상의 학력을 가진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이에 비해 캐나다땅에서 태어난 비이민자의 경우 27.9%로 나타나 이민자들의 고학력 비율이 두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이민자중 4년제 대졸자 비율이 평균 30%에 머물렀던 1990년대에 비해서도 월등히 높아진 수치입니다.

캐나다는 지구상에서 가장 고학력의 인구를 가진 국가 중 하나입니다. OECD통계에 따르면 캐나다 인구의 60%가 2년제 이상 대졸학력을 지닌 것으로 나타납니다. 이는 교육을 중시하는 캐나다 정부의 영주권정책과 이에 따라 오랜 기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고학력 이민자가 유입된 결과로 보입니다.

재미있는 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학력 인구비율에서 캐나다는 세계 2위이고, 1위는 다름아닌 한국이라는 사실입니다. 캐나다 이민자 자녀중 University 급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 비율을 분석한 결과를 보다 상세히 보면, 부모가 한국 출신 자녀는 여성 60% 남성 57%로 단연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어 중국과 인도가 남녀 모두 50% 내외로 뒤를 잇고 있습니다.

캐나다에서 자녀교육에 극성인 “Asian Parents”란 이들 3개국 출신 부모를 지칭하는 말이 된 이유를 통계를 통해서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동일 부문 통계가 캐나다에서 태어난 자녀들의 경우 28%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들 3개국 출신 자녀들의 높은 학력은 연방이민성의 정책에 따라 특히 최근 10년사이 이민자의 학력이 대부분 대졸 이상으로 부모로서의 이민자 학력 자체가 높아짐에 따른 결과로 분석됩니다. 즉 부모의 학력이 높을수록 자신은 비록 당대에 고국에서 가졌던 것과 동일한 전문직을 다시 갖기가 어려울 수 있지만 자식들에 대해서는 이같은 상황을 벗어나게 하고픈 욕구가 매우 강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이런 양상은 한국출신자들을 포함해 많은 경우 아시아 출신 캐나다 이민자들의 주된 이민 동기는 자식들의 교육과 미래 기회라고 응답하고 있는 점에서도 당연히 나타납니다.



어느 사회나 고학력자들일수록 본인이나 자식들의 미래를 담보하는 가장 중요한 일은 곧 교육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아시아 출신 고학력자들의 경우 이런 경향은 더 강하게 나타나 자식들의 교육은 곧 그들의 성공을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캐나다에서 태어난 자녀들에 비교해 이민자 자녀들의 고학력이 실제로 경제적 성공과 직결되는 지 여부가 중요할 것입니다. 이에 대한 통계자료는 아직까지 드물었지만 위 자료중에서 발견된 사항으로, 이민1세 자녀의 평균 소득이 일반 캐나다인에 비해 약 13% 높다는 통계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근래 10년을 돌이켜 보면 새로이 고안된 연방이민성의 각종 영주권 프로그램은 물론이고 주정부이민 프로그램들에서도 자격요건 중 이민 신청인의 학력을 중시하고 있습니다.

위에서 살펴 본 이민자의 고학력 양상은 정권과 무관하게 이민자를 중요한 국가적 자산으로 보고 각종 영주권 제도에 반영해 온 캐나다 정부의 일관된 정책의 결과로 해석됩니다. (2018.2.5)

본 칼럼은 법적 자문이 아닙니다. 독자들께서는 이를 감안해 이해하시기 바라며, 보다 상세한 내용과 자문이 필요하시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길 권합니다.

최장주
캐나다정부공인 이민컨설턴트
welcome@hanwood.ca
(800) 385-3966

기사 등록일: 2018-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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