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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프라이드 축제, 팬데믹에 가상으로 진행돼 - 지역한계 뛰어넘어 더 많은 성소수자 참여해
사진: 캘거리 프라이드 웹사이트 
올해 캘거리 프라이드 축제는 COVID-19 안전 규제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돼 예년과는 사뭇 달랐다. 캘거리 LGBTQ 커뮤니티는 전국에서 지지를 받아 온라인 워크숍과 교육 콘텐츠를 시리즈로 가을에도 계속 할 예정이다.
8월 28일부터 9월6일(일)까지 진행된 올해 프라이드 위크 동안 약 30개의 주제로 100개 이상의 워크숍과 교육 동영상이 전국적으로 스트리밍되었다. 학습 시리즈는 사람들과 연계하고 캘거리 프라이드의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가상 방법 중 하나이며, 이외에도 200명 이상의 LGBTQ 아티스트의 온라인 콘텐츠와 호텔 객실 발코니에서 보는 청중과 함께하는 루프탑 드래그 쇼(drag show*)도 있다. (주, 드래그(Drag)는 자신의 성과 다른 성의 복장이나 행동을 하는 문화)
캘거리 프라이드 회장 숀 시슬(Shone Thistle)은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30주년이다. 함께 모여 언제든 안아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랬지만, 코비드 상황 속에서도 여전히 의미 있고 아름다웠다.”면서 “학습 시리즈에 매우 들떠있다. 개인적으로 그리고 스탭으로 참여하기 위해 가입한 단체까지 전국적으로 엄청난 피드백을 받았다."고 전했다.
학습 시리즈의 압도적인 성공에 캐나다 적십자사는 캘거리의 젠더와 성적으로 다양한 커뮤니티에서 만들어진 더 많은 워크숍을 계속 포스팅할 수 있도록 캘거리 프라이드에 보조금을 제공하기로 했다.
시슬은 “이들 워크숍은 ‘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와 ‘흑인 트랜스젠더의 생명도 소중하다(Black Trans Lives Matter)’ 콘텐츠 패널에 대한 이야기부터 메이크업으로 죽이는 방법, 트랜스 및 논-바이너리(제3의 성, 여성도 남성도 아닌 성별) 101 세션, 두 정신 정체성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역사와 맥락의 이해까지 아주 광범위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이를 통해 커뮤니티는 힘을 받을 것이며, 지지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시슬은 워크숍에서 시청자는 안전한 가상 공간에서 질문을 할 수 있으며,이를 통해 좋은 대화와 긍정적인 학습 환경을 구축했다면서 “가상 이벤트와 워크숍을 디지털로 준비하게 되면서 지역적 한계가 없어져 캘거리 프라이드에 관심있는 시골의 앨버타인들도 참여해 예상치 못한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심지어 핼리팩스, 퀘벡, 밴쿠버 아일랜드 등 수많은 다른 도시의 사람들도 온라인으로 함께 했다.
이어서 시슬은 이번 디지털 행사의 성공으로 온라인 콘텐츠가 향후 프라이드 축하 행사에 이용될 가능성이 높지만, 올해 대면 상호교류와 대규모 퍼레이드를 놓쳐 여전히 아쉬웠다고 덧붙였다.
올해 행사는 팬데믹으로 인한 모임 규제로 퍼레이드는 진행할 수 없었지만, 조직은 트위스티드 엘리먼트(Twisted Element)에서 드라이브 인 영화, 드래그 쇼와 프라이드 펍을 주최했다.
지난 토요일 밤에는 라마다 호텔 루프탑 수영장 파티오에서 간단하게 드래그 쇼 행사가 열려 온라인으로 생중계해 모두들 즐길 수 있었다.
ATB Financial을 포함한 캘거리 프라이드의 파트너들의 추가 보조금을 지원받아 이번 프라이드 위크에 드는 비용을 충당했으며, 그 어느 때보다 LGBTQ 앨버타인들을 더 많이 고용해 더 많은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었다.
한편, 학습 시리즈는 캘거리 프라이드 앱에서 볼 수 있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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