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에 거주하고 있는 오병석군(19세, 사진)이 최근 캘거리 대학교 엔지니어 학과에 입학이 확정되었는데, 유학생신분으로는 좀처럼 받기 어려운 장학금을 받아 이웃들로부터 축하와 격려를 받고 있다. 오군은 대학교로부터 우선 첫 학기에 총 6천불의 장학금을 받고 이후 우수한 성적이 유지될 경우 2학기에도 동일한 금액을 받게 된다고 한다. 오군은 서울 단대부고 1학년 과정을 마치고 약 3년 전 부모님과 함께 캘거리로 와 어니스트 매닝 고등학교에 G10으로 편입하여 학업을 계속하면서도 줄 곳 우수한 성적을 유지하였다. 오병석군(세례명 루카스)의 부모님은 오수일(프란체스코), 박순덕(글라라)씨로 가족 모두가 캘거리 한인성당에 출석하고 있다. 장래의 포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현재 케미컬 엔지니어를 희망하고 있기는 하지만 우선 1학년 과정을 수료하면서 좀더 구체적으로 생각해 볼 계획”이라고 오군은 답변했다. (김민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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