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방 13개 짜리 주택 매물 등장 화재 - 1,100 평방 피트 방갈로, 50만 달러로 리스팅
캘거리 헤럴드
(박연희 기자) 캘거리 NE Whitehorn 지역의 방 13개짜리 단독 주택이 부동산 시장에 매물로 등장하며 화재가 됐다. 1980년에 지어진 이 단독 주택은 1층과 지하로 구성된 방갈로 형태이며 1,100 평방 피트 넓이로 50만 달러에 리스팅되어 있었으나, 며칠 만에 조건부 판매된 상태로 알려졌다.
리스팅된 내용에 의하면 이곳에는 1층에 방이 6개, 화장실 2개, 지하에는 방 7개와 화장실 1개가 있으며 각 방은 57~130 평방 피트의 넓이로 모든 방에 창문이 있다. 현재 이 중 12개의 방은 침실로 이용되고 있으며, 1개의 방은 창고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이 주택과 관련한 내용이 신고됐으며, 캘거리 소방국 및 도시 건축 부서의 안전 담당자는 연기 감지기와 창문 크기를 확인하고, 침실에 비상 탈출 창문이 있는지 살폈다. 시에서는 이전에도 도시 건물, 조례 및 화재 조사관이 이 주택을 여러 차례 방문해 조례 및 법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 확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리고 해당 주택의 이웃에 거주하는 한 여성은 “1년 전만 해도 3명의 가족과 개 1마리가 이곳에 살고 있었으나, 그들이 집을 팔고 떠난 뒤 공사가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주택에서 방 1개를 임대하고 있다고 밝힌 사람은 이곳의 임대료는 한 달에 500달러라고 전했다. 이곳에 거주하는 사람들 중 대부분은 우크라이나에서 이주해온 이들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