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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서 음주 허용될까 - 에드먼튼 시민, 공원 음주에 호의적
 
지난 27일 에드먼튼 시의회에 접수된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답한 에드먼튼 시민의 80%가 공원에서 음주를 허용해야 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에 첫 파일럿 프로그램을 통해 7개 공원 47개의 지정된 피크닉 사이트에서 음주를 허용했고, 커뮤니티 및 공공 서비스 위원회의 지침을 따르도록 했었다. 파일럿 프로그램의 결과가 2022년 1월에 공유되었고, 앨버타 헬스 서비시스 및 앨버타 대학의 대표자들은 공원에서 음주를 허용하는 것에 대해 사회 및 공중보건적인 우려를 표하며, “남용의 증가, 음주의 정규화, 안전, 중독자들의 회복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의 우려가 있다.”라고 전했다.
이에 시 당국은 2022년 5월부터 10월까지 18개 공원 124개 사이트에 진행된 확장 파일럿 프로그램과 관련하여 심도 있는 분석을 진행하도록 지시한 바 있다. 2022년 파일럿은 특별한 제재나 범칙금이 발급된 사례는 없었지만, 주류 소비에 관한 3건의 경고는 있었다. 공원관리 및 집행부도 특별한 사고 없이 파일럿 프로그램을 마쳤다고 보고서에 나타나있다.
컨설팅 회사 애드바니스는 파일럿 프로그램에 대한 대중의 의견을 조사했고, 조사에 응한 에드먼튼 시민 409명의 80%가 공원에서 음주가 허용되어야 한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응답자의 65%는 공원에서의 음주가 공원을 더 즐길 수 있게 해주었다고 답했고, 61%는 공원에 다른 타입의 사람들을 더 환영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준다고 답했다. 18-34세의 연령대가 음주 허용에 보다 호의적이며, 이로 인한 혜택이 문제보다 크다고 믿고 있다.
연수입이 15만 불 이상인 사람들도 역시 음주 허용에 대해 호의적이었으며, 공원을 보다 즐거운 장소로 만들어주고 건강한 음주문화를 만드는 것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답했다. 연수입 6만 불 이하의 응답자들은 음주 허용이 사회 무질서를 야기할 가능성이 크며, 공원을 부수고, 미성년자의 음주를 조장할 것이라고 답했다. 공원에서의 음주를 반대한 응답자의 20%는 음주 운전이나 사회 무질서, 공원 파손, 미성년자 음주 등 부정적인 영향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3-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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