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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대학 뇌 연구소, 1,650만 달러 기부 받아 - 미 텍사스 오일맨, 유산으로 남겨
캘거리 헤럴드 
캘거리 대학은 심각한 발작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을 도울 수 있기를 희망하면서 뇌 연구를 위해 미국의 한 자선가로부터 수백만 달러의 유산 선물을 받는다.
작고한 텍사스 오일맨 T. 분 피켄스는 1,650만 캐나다 달러에 해당하는 미화 1,250만 달러를 동 대학의 호치키스 뇌 연구소에 유산으로 남겼다. 이 연구소는 피켄스의 오랜 친구이자 캘거리 석유 및 가스 산업의 아이콘인 할리 호치키스의 이름을 따 명명되었다.
유산 선물의 가장 큰 부분은 동 대학의 커밍 의과대학 내 연구소의 신경과학 연구 혁신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뇌 연구소의 떠오르고 있는 리더인 디피카 도그라 박사는 아이들을 위한 항발작 약물을 선별하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는 연구의 일부를 맡고 있다.
도그라 박사는 연구 참여자로부터 혈액 세포를 수집해 세포를 속여 오르가노이드라고 불리는 뇌와 유사한 구조로 성장할 수 있는 신경세포를 만들어 낸다.
PHD를 보유하고 있으며 동 대학의 의학 유전학과의 박사후 연구원인 도그라는 "뇌 오르가노이드는 특정 사람에게 어떤 약물 또는 어떤 조합이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다양한 약물을 테스트할 수 있게 해주는 배양된 신경 구조”라며 "이 방법은 여러 가능성을 하나 둘 줄여가는데 도움이 되므로 아이들이 계속해서 새로운 약물을 시도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생후 6개월에 첫 발작으로 고통을 받아왔던 14세 린든 월시의 가족은 도그라의 연구에 대해 낙관하고 있다.
린든은 희귀한 유전적 돌연변이인 드라베 증후군(영아기 중증 근간대성 뇌전증)을 앓고 있어 치료 저항성이 있는 예측할 수도 없이 끊임없는 발작을 겪고 있다.
린든의 엄마의 에린 월시는 “린든은 발작과 인지 장애로 인해 매우 통제된 환경에서 살고 있다”며
“아이의 발작은 극도로 제한적이다. 단 한번도 혼자인 적이 없으며, 밤에도 늘 우리 중 한 명이 함께 잔다”고 말했다.
드라베 증후군은 종종 영아기 때 진단되는 드문 형태의 간질이다. 아이는 갑자기 발작이 시작되기까지 일반적으로 발달하는 것으로 보이며, 발작이 조절되지 않으면 발달 지연으로 이어질 수 있다.
월시는 딸의 발작 유형이 특이하게 항상 변하고 있어 연구를 통해 발작의 지속적인 주기를 끝낼 방법을 찾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커밍 의과대학의 교수이자 연구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수석 연구원인 데보라 쿠라쉬는 드라베 증후군이 있는 사람은 1년에 서너 가지 약물만 시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뇌 오르가노이드 방법으로는 린든과 같은 사람이 단 몇 달 만에 최대 450개의 약물을 시도할 수 있게 된다.
쿠라쉬는 "이 기술을 통해 린든의 의료진과 가족이 아이의 발작을 통제하고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최선의 치료법을 찾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뇌 연구소에게는 두 번째이며, 캐나다에서 유일한 피켄스의 자선 기부금인 유산 선물은 연구소 설립자인 호치키스와의 오랜 우정에서 비롯된 것이다.
호치키스 가족 재단의 회장인 브랜다 맥키는 “아버지와 분은 1950년대 후반 아버지가 사업을 막 시작했을 때 만났으며, 분은 캐나다에서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 텍사스에서 왔다”며 "그는 레전드이자 이야기꾼, 농담꾼이었으며 고지식한 분이었다. 그들은 만나자마자 바로 친해졌다. 둘 다 열심히 일하는 것을 소중히 여겼고 서로 크게 존경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 기부금은 뇌 연구소에서 일할 떠오르는 신경과학 연구 리더를 모집하고 교육하는 비용과 기업 능력과 혁신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3-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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