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본인 소개부터 부탁 드립니다.
1980년 포장업체인 삼영화학 공업주식회사(왕관표)에 입사하여 사회 첫발을 포장회사에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1988년부터는 듀폰 코리아에서 13년간 근무하였고, 2001년 초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에 있는 본사로 발령을 받아 플레어로 옮기기 직전인 지난해 2008년까지 연구개발 센터에서 근무를 하였습니다. 2000년까지 한국에서 근무할 당시에는 아시아 퍼시픽 테크니컬 매니저로 있으면서1990년부터 중국을 위주로 공장설립 및 기술을 전수하는 일들을 했었습니다. 세계 1위의 석유화학 회사인 듀폰사를 잠시 소개하자면 1802년 화약회사에서 시작하였으며 백 년이 지난 1920년부터 화학물질과 에너지 산업분야에 진출하였고, 오늘날에는 과학 솔루션에 기반을 두고 식품과 영양, 의류, 안전과 보호, 건축, 전자, 운송 등의 산업 분야에서 삶에 진정한 변화를 이루어 왔습니다. 듀폰은 변화에 적응하는 능력과 끊임없는 과학적 탐구의 정신으로 가장 혁신적인 회사로 성장하였는데 1960년 셀로판을 최초로 개발하였으며 스타킹 재료로 널리 알려진 나일론도 최초로 개발한 회사이며 이후 테플론도 개발하는 등 세계 화학섬유의 역사를 듀폰사가 만들어 갔습니다.
명성 높은 대기업에서 플레어로 직장을 옮기시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듀폰사는 세계적인 석유화학 회사이고 거대한 조직 속에서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만 나이가 들어갈수록 지난 30년간 가진 제 경력과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하고 후배 양성에 매진하고 싶은데, 큰 회사에서는 아무래도 운신의 폭도 적고 5년 후 은퇴를 해야 하는 입장이라, 제 자신의 역량도 키우고 패기 있고 유능한 한인이 운영하는 플레어사를 마음껏 키워보고 싶은 욕심에 과감히 자리를 옮기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플레어사는 식품용 포장은 물론이고 산업용 포장 분야까지도 영역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세계 굴지의 포장 대기업들과 경쟁 할 수 있는 회사로 키우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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