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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가 가고, 박싱데이가 왔다 - 인구 유입으로 앨버타 전체 지출 변동 없어
 
리테일 웹사이트에서 박싱데이가 언급되지 않은 곳들은 박싱데이를 기다리던 소비자들을 의아하게 만들었지만, 박싱데이는 여전히 살아있었다. 다만, 올해 소비자들이 지갑을 더 빈번하게 확인하는 상황에서 세일 프로모션을 일찍 시작하여 소비자들을 끌어들였을 뿐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아일랜드 세이빙스의 트래비스 코이불라는 평균적인 소비자들이 지출할 수 있는 금액이 적어지고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블랙 프라이데이와 박싱데이 사이의 텅 빈 기간은 최근 몇 년 동안 점점 더 많은 세일로 채워지고 있다고 전했다. 코이불라는 “블랙 프라이데이 전주부터 연말까지 계속 세일이 진행되는 느낌이다.”라고 덧붙였다.
ATB 파이낸셜의 마크 파슨스는 앨버타의 인구 증가가 전체적인 지출을 받쳐주고 있지만, 지출이 서서히 뒤처지기 시작했다며, “리테일러들이 할인을 통해 예산에 민감한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은 높은 이자율과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평소보다 조금 더 불안정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블랙 프라이데이와 사이버 먼데이 세일즈는 연평균을 맞추었으며, 일각에서는 크리스마스에 계획된 지출을 여러 주로 나눠 여파를 줄이려는 것이라고 말한다. 파슨스는 매년 11월에 있는 두 이벤트는 2010년 이후로 그 인기가 점점 높아져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캐나다 금융기관들의 최근 보고서는 앨버타인들이 연말 지출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신용 보고 에이전시인 트랜스유니언의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의 평균 신용카드 잔액은 $4,000이다. BMO의 보고서는 앨버타인들은 연말 지출을 3개월 안에 상환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25%는 제때 상환할 수 있을 자신이 없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또한, 한 보고서는 앨버타인의 82%가 전체적인 재정 상황을 걱정하고 있으며, 61%는 다달이 생활비를 부담하는 것도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ATB 파이낸셜의 보고서에 따르면 앨버타의 기록적인 인구 유입으로 리테일 세일즈가 변동 없는 수준을 유지했다고 말한다.
2023년 10월까지 앨버타에서 지출이 4.9% 늘어났으며 이는 부분적으로 자동차 세일즈가 기여한 것으로 캐나다 평균인 2.2%를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파슨스는 팬데믹을 벗어나며 차량에 대한 수요가 크게 높아졌고, 높은 이자율로 인해 고급 승용차 구매는 미뤄지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ATB는 2024년 여름부터 이자율이 하락하기 시작할 것이라는 금융기관들 중 하나이지만, 코이불라는 높은 이자율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정착되려면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이자율이 소폭 하락하는 것은 캐나다나 앨버타 경제에 즉각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이불라는 “안정적인 인플레이션과 임금이 이에 맞게 조정될 때까지 2년 정도가 걸릴 수 있을 것이다.”라며, “많은 사람들이 지출을 다시 검토하고 어떻게 지출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3-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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