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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봅시다) 캘거리 민생 컨설팅
지난 46년간의 다양하게 익힌 캐나다 이민생활을 기초로 교민들을 돕고자 컨설팅 회사를 설립한 김환태(왼쪽), 이순욱 대표 
캘거리에 한인들의 애로와 어려움을 해결 해 줄 컨설팅 회사가 새롭게 설립되었다. 이름은 <민생 컨설팅, The Calgary Korean Information Centre> 이다.
민생 컨설팅은 1937년생 동갑내기인 캘거리 교민 김환태, 이순욱씨가 의기투합하여 최근 설립한 회사이다.
지난 46년간 캐나다에 살면서 느끼고 겪은 다양한 경험들을 토대로 한인들의 애로나 어려운 점들을 돕겠다는 게 민생 컨설팅의 취지이다.
김환태씨는 1965년 유학생 신분으로 캐나다에 와서 대학과정을 마친 후 오일회사 팀장으로 근무하다가 은퇴 후에는 리얼터와 보험인등으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지난 1977년 한인회장으로 봉사하면서 노인회, 실협등 주요 한인 단체들을 설립하고 주 정부에 등록하는 일을 추진한 바 있다.
또한 김환태씨는 최병기, 김지식, 김호식, 라병학씨등 총 10명의 친구들과 함께 한인학교 설립을 논의하고 추진했으며 이후 초대 교장으로 이원재씨(현 한인학교 이사장)를 추대하였다. 한편 김환태씨는 한인학교 초기 10년간 이사장 직으로 봉사하면서 한인학교 발전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이순욱씨는 군 장교와 공무원으로 근무하다가 은퇴 후 지난 1998년 자녀를 따라 캘거리로 이민 왔으며 노인회와 한인학교 그리고 노년대학에서 임원으로 봉사한 바 있다.
그 동안 한인들이 언어와 문화차이로 인해 초기 정착 시 애로가 적잖게 있었고, 정부관계 업무 처리요령이나 절차 그리고 법률을 잘 이해 못해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도 많았다. 과거에는 이민자협회에 한인이 근무하여 여러 가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으나 한인이 근무하지 않게 된 이후로는 이러한 어려움을 겪는 한인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이 거의 없었다.
언어와 문화가 다르고 모든 사회환경이 다른 곳에서 살다 보니 여러 가지 어려운 일들을 겪을 때가 많고 게다가 같은 한인들에게서도 부당한 일을 당하거나 심지어 사기를 당하는 일들이 있어도 하소연할 곳도 없고 도움 받을 곳도 없어 발만 동동 굴렀던 게 사실이다.
그래서 김환태, 이순욱씨 두 분이 이러한 안타까운 심정을 느껴 한인들을 돕고자 힘을 뭉쳤다. 74세의 나이에 사회적으로 은퇴도 하였고, 이제는 명예나 돈에 대한 욕심도 모두 초월했다는 두분, 민생 컨설팅은 비영리단체는 아니지만 근본적으로 영리가 목적은 아니라고 한다. 다만, 모든 것들을 무료로만 도와주기에는 애로가 있을 수 있기에 최소한의 경비(실비)만 받고 돕겠다고 한다. 앞으로, 힘들고 어려움에 처한 한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본지에서는 이 두 분을 개인 소개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민식 기자)


김환태님 개인 소개부터 부탁 드립니다.

한양공대 건축과 2학년 마치고 1965년도 캐나다 정부의 장학금을 받고 유학생으로 캘거리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해서 SAIT에서 ESL 교육 받고 SK주에 리자이나 대학에서 공대 2학년으로 편입하여 수료 후 토목건축회사에서 근무하다가 1974년도에 캘거리로 이사를 왔습니다. 이후 1977년 캘거리 제10대 한인회장을 역임하면서 노인회와 한인학교 실업인협회등의 건립을 돕고 단체 설립을 위한 정부관계 서류업무를 추진한 바 있습니다.
1995년도 오일회사에서 은퇴한 후에는 이주공사도 운영해 보았고 리얼터와 보험 자격증을 따고 일해본 경험도 있습니다.
어렸을 적 시골에 살 때 어느 초봄에 연못에서 놀다가 얼음이 깨지면서 제 친구가 물에 빠진 적이 있었습니다. 저와 친구들은 물론 동네사람들도 모두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사이에 지나가던 미군들 4명이 물속으로 뛰어 들어가 친구를 건져 냈는데, 이미 죽어 있었습니다. 친구의 시체를 건져냈던 미군 중 한 명은 시체를 부둥켜 안고 슬피 울었습니다. 자신이 빨리 건지지 못해 죽었다며 슬퍼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는 미국은 참 좋은 나라라고 생각하게 되었고 그때부터 영어공부도 열심히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순욱님도 개인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1998년 자녀를 따라 이민 왔습니다. 이후 노인회에서 총무로 약 4년간 봉사를 한 바 있으며 한인학교와 노년대학에서 봉사 한바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직업군인으로 10년간 포병장교로 근무하였었고 서울시 공무원으로, 이후 공장도 직접 운영해 본 경험도 가지고 있습니다.
저도 이민 왔을 때 이것저것 애로도 많고 궁금한 것들이 많았지만 딱히 시원하게 답변을 해주는 곳이 없어 답답하게 느꼈는데, 김환태씨를 만나보니 막힘이 없고 시원하게 잘 도와주어 함께 컨설팅 회사를 운영해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환태씨는 캐나다 생활 46년 동안 다양한 경험도 많이 했고 정부관계 업무와 법률적인 지식도 많아 한인 여러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어 드릴 수 있습니다. 다만 고국을 떠난 지 오래되어 한국적인 정서가 잊혀진 부분들도 있기 때문에 제가 함께 도와서 여러분들의 고충을 덜어드리고자 합니다. 저희가 모든 애로를 100% 해결해 드릴 수는 없겠지만 캐나다 생활에 익숙치 못해 답답한 부분들을 덜어드리고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민생 컨설팅 연락처
이 메일 : minsangconsulting@telus.net
김환태 : 403-606-7117
이순욱 : 403-618-1517

기사 등록일: 201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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