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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타오름달, 가슴이 타는 정열의 달 어느 멋진 날에 _ 글 : 김숙경, 캐나다 한인여류문협 회장
협회 창립 1주년 기념 대회에는 모처럼 8명의 회원 모두가 한자리에 모일 수 있었다. 왼쪽에서부터 하성자, 전선희, 탁재덕, 김숙경, 이정순, 신금재, 김주안, 이명희, 하명순, 차혜경, 양선화 회원  
푸르름이 익어가는 7월 그 열정의 날에 캐나다 한인여류문인협회 창립 1주년 행사와 필자(김숙경 회장)의 세번째 시집 <삶, 꽃, 비 앓이> 출판기념 행사를 가졌다.
모국 문예비전 발행인이고 본 협회 회원이기도 한 김주안씨도 한국에서 와 주었다. 캘거리에서는 신금재 감사와 이명희 시인이 부부 동반으로 오고 SK주에서는 하명순 시인이 따님 내외와 함께 왔다. 그리고 에드몬톤에서는 탁재덕 수필가와 전선희 시인 내외 분이 참석했고 필자(김숙경)의 아들도 참석해 이번 행사는 대 성황을 이루었다.
이번 대회에는 회원 8명 전원이 참석했으며 초대 손님으로 양선화, 차혜경님 부부와 하성자님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 주었다.
우선 전원 참석해준 캐나다 여류문인협회 회원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모든 여건으로 볼 때 본 협회가 더욱 빠른 속도로 발전할 것이라 믿는다.김주안 회원이 한국에서 만들어 오신 시화와 현수막은 우리들의 열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행사장은 에드먼튼 근교 이정순 총무 전원주택에서 열렸다. 아름답고 정성을 다해 가꾸어진 정원에서 열린 행사는 맑고 화창한 날씨와 더불어 무엇 하나 부족함이 없었다.
1부에서 본 회 1주년 행사로 총무 이정순씨 사회로 시화전과 시낭송회를 가졌으며 회원 각자의 작품을 본인이 낭낭한 소리로 읽어 나갈 때 바람도 조용히 낭송을 듣고 있는 듯했다. 캘거리 문협 고문인 캘거리의 이유식 시인이 보내온 축시 <산과 들>을 하명순 시인이 낭송했다.
총무는 지난 1년간의 활동사항을 발표해 주었고 필자는 앞으로의 계획으로 동인지 발간과 회원 확보에 대해 회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행사 기념 케잌을 자르고 난 후 시화전을 감상하고 기념 촬영 시간도 가졌다.
2부 행사는 김주안 수필가에 의해 진행된 필자의 시집 <삶, 꽃, 비 앓이> 출판기념회에는 회원들의 멋진 의상이 행사를 더욱 빛냈다.
시집 출판기념 작가와의 대담에서 이정순 총무는 '앓이'가 어떤 의미를 주는가 질문했고 필자는 '앓이'는 본인의 자화상이라고 대답했다. 즉 '삶 앓이 꽃 앓이 비 앓이'가 본인이 살아가는 힘을 주었고 화가의 자화상처럼 글로 자화상을 그려 본 것이라고 답했다.
신금재 회원은 작가에게 시는 어떤 의미를 주는가고 질문하였다. 필자는 답하길 시는 삶의 활력소이고 행복의 길잡이이고 벗이기도 하다고 설명했고 시가 없었다면 남편을 잃고 살아가는 힘을 잃어 우울증에 걸렸을지도 모른다. 시 덕분에 힘차게 살고 있다고 답했다.
다음 순서로 필자의 시 열편을 뽑아 회원과 초대 손님들이 낭송해 주셨다. 폐회 후, 회원들이 정성껏 만들어 온 음식을 들며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웃으며 서로의 정을 나눌 수 있었고 문학의 동행길은 햇살만큼이나 빛나고 있었다. 참석한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기사 등록일: 2019-07-19
Juksan | 2019-07-25 18: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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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인여류문협 1주년 및 시화 시낭송회의 멋진 행사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회장님의 세번째 시집 출판기념회를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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