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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st 새벽 길_전선희(캐나다 여류문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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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미명 등불 밝히며 행진하는 순례자들 손에 손잡고 노래하며 참빛을 향해 달린다 그 빛은 새 생명을 잉태하고 영원한 기쁨으로 충만해 완전한 사랑은 단 하나뿐 사모하는 마음은 순결한 신부 가시덤불 헤쳐 나온 경륜도 그 앞에서 고개 숙이고 노래하던 새들 아직 잠들어 마라의 쓴물이 단물로 변하는 순간 고요한 침묵속 어둠을 걷어내시는 창조주의 거대한 질서의지 만물이 부활하는 새벽 갈급한 영혼 그 맑은 이슬에 마른목 축이며 오직 한길을 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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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19-08-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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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마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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