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히 남녀평등을 하면, 2025년 글로벌GDP가 26% 더해지거나 미화 28조 달러가 추가될 수 있을 것이라고 컨설팅 회사의 경제연구팀이 새롭게 내놓은 보고서에서 밝혔다.
단기적으로 볼 때 이 잠재력이 비현실적일 수 있다는 생각에 사로잡힐 수 있지만, 빠른 속도로 개선을 보이는 나라들과 같은 비율로 여성평등을 신장시킨다면 2025년에 미화 12조 달러만큼 연 GDP가 상승될 수 있다고 보고서가 말했다. “여성들은 사회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그들은 아직 사용하지 않은 자원이다”라고 맥킨지 글로벌 연구소의 선임연구원이자 이번 보고서의 주요 필자인Anu Madgavkar가 말했다. 미화 28조 달러의GDP 인상은 대체로 미국과 중국 경제규모를 합친 것과 맞먹는다.
보고서는 여성 자율권을 위한 UN의 행동강령 선언문 발표 20주년 기념일날에 맞춰 발표되었다. 이는 여성들이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그리고 정치적인 의사 결정에서 동등한 자격을 확실히 쟁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몇몇 기업들은 이 정책을 채택하고 있으며, 이를 따라서 다른 기업들도 평등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맥킨지가 말했다. 이들 기업 중에서 월마트가 공급 체인망에서 여성 주도 회사와 기업인을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Hennes & Mauritz는 그들의 옷공장이 많이 있는 방글라데시에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Vodafone Group PLC는 나라에 상관없이 엄마가 된 직원들을 위해 최소 16주의 유급휴가를 제공하고, 복귀했을 때 업무시간을 줄여 준다고 발표했다. 법적으로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되는 나라에서도 시행한다고 한다.
여성의 위상을 신장시키기 위한 아주 사적인 부분 계획은 최고 경영진들의 분명한 지침이 있을 때에만 성공할 수 있다. “위에서부터 내려온 목표를 정할 필요가 있다. 목표가 없는 회사들은 그렇게 효율적이지 못하다. 사업은 다양성을 추구할 때 훨씬 잘 할 수 있다.”고 그녀가 말했다.
이 보고서는 세계인구의 93%정도를 대표하는 95개 나라를 고려했다. 경제부문을 노동력 참여부터 법적 보호와 건강 표준까지 성 동등을 15개 지표에 걸어 필터링했다. 전반적으로 맥킨지는 여성들이 인구의 반을 차지하고 있지만, 전세계 GDP의 37%를 창출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지역별로 아주 큰 차이가 있다. 특히 인도가 가장 심하다. 인도의 여성들은GDP의 17%만을 창출하고 있는 반면, 중동과 북부 아프리카 지역은 18%, 북미와 중국은 40%이상인 것으로 보고서가 전했다.
여성과 남성이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한 영역은 바로 인터넷 접근성이다. 접속이 힘든 사람의 약 52%가 여성이라고 보고서는 밝혔다. 인터넷 접속은 여성들에게 은행업무와 디지털 교육도 포함하는 재정적인 서비스 접근성을 부여하는 것이라고 Madgavkar가 말했다. 하지만 여전히 전세계 인구 73억명 중 40억 이상이 인터넷 접근이 어렵다.
지역별로 차이가 있지만, 거의 모든 국가에서 부족한 몇 개의 영역이 있는데 예를 들어, 미국, 캐나다,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리더에 관련된 영역이 그렇다. 가족을 돌보는 일처럼 돈을 받지 못하는 일을 공유하는 것이나 정치적이나 법적으로 나서는 문제, 그리고 리더십에서의 여성의 역할 영역에서 모두 성 동등성이 낮은 점수를 보였다.(박미경 기자)